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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질문에 답하여(건강관리)

이경준 목사 0 208

   기관리에 대하여 강의를 할 때마다 건강관리는 빼놓을 수 없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자주 강의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건강관리에 대한 제 얘기를 듣지 못한 분으로부터 자주 질문을 받게 되어 오늘은 저의 건강관리 방법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로버트 맥체인이라는 분이 30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면서 남긴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전달할 메시지와 타고 다닐 말을 주셨다. 그러나 나는 말을 쳐서 죽을 지경으로 만들었으므로, 이젠 더 이상 그 메시지를 전할 수가 없게 되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타고 다니는 말과 같으므로, 말이 건강하지 못하면 우리는 제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몸을 균형 잡힌 멋있는 몸으로 만들 계획이 있다면 모르지만,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굳이 헬스장에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자신의 의지만으로 힘든 경우에는 헬스장에 투자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헬스장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돈을 투자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운동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는 윗몸일으키기로 허벅지 근육과 복근을 키워줍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을 수 있다면, 일의 능률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오전 11시, 오후 4시 정도에 한 번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체 근육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팔굽혀펴기를 합니다. 역시 같은 시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을 읽고 운동을 시작하는 분은 처음에는 하루에 다섯 개를 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날부터 한 개씩 개수를 늘려가십시오. 그리하면 일 년 후에는 370개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한계가 있어서 저의 경우는 윗몸일으키기는 100개 정도에서 멈추어 있습니다. 팔굽혀펴기는 80개 정도입니다.

 

   여기에 걷기나 달리기를 더하면 좋은데, 솔직히 걷기나 달리기는 재미가 없어서 저의 경우는 자전거를 탑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남대교까지 거리가 10km이니까 왕복 20km 정도가 되는 셈입니다. 물론 자전거를 탈 때에는 기본 복장을 갖추고 탑니다. 그저 평상복을 탈 때와 기본 모양을 갖추고 탈 때와는 운동하는 저의 자세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비싼 복장은 아니고, 인터넷에서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갖추면 비용이 그리 많이 들지도 않습니다. 자전거도 저는 중국에 가시는 분에게서 제법 괜찮은 중고자전거를 구했는데, 20만원을 주고 산 자전거를 타고 있는 제 아들을 따라잡을 수가 없습니다. 보통 실력이 없는 사람들이 연장 탓을 많이 합니다.

 

   음식은 거의 가리는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제 철에 주시는 과일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 하나님께서 때를 따라 그 지역의 사람들에게 적합한 과일을 주셨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육류는 그리 많이 먹지 않습니다. 식사량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최근에 중요한 변화는 잠시간을 확보한 것입니다. 전에는 하루 4~5시간을 자는 것에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수면시간이 그러했습니다. 그런데 2002년도에 체력이 급작스럽게 떨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잠시간을 하루 7시간으로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낮 시간에 집중해서 일을 하는 편입니다. 또 한 가지 큰 변화는 생각의 변화입니다. 저는 조바심이 많고 소심한 편입니다. 따라서 안 되는 경우를 생각하며 걱정을 미리 하는 셈이지요. 그렇게 해봐야 별 소득이 없더군요. 제 마음만 편하지 않을 뿐. 요즈음에 와서 진정으로 하나님께 맡기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와 기쁨과 찬양의 언어를 쓰면서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건강의 비결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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