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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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는 교회의 존재 목적입니다.

이경준목사 0 230

회의 존재목적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도와주며, 믿는 사람들을 예수님의 제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에 있습니다. 한 마디로 교회의 존재목적의 출발점은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서 VIP를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Very Important Person. 예수님을 아직 믿지 않는 사람들은 지옥에 갈 사람들이 아니라, 구원을 받아야할 중요한 분들입니다

 

목표를 숫자로 정하고 사람들을 밀어붙이는 것을 저는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일들은 목표를 숫자로 정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조금이라도 편하게 지내고 싶은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우리 교회를 통해서 주님을 믿게 되는 사람들의 수입니다. 적어도 우리 교인수의 1/10 정도는 매년 주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으면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요즈음 매주일 350명 정도의 교인이 예배에 참석을 하니까, 매년 35명 이상은 주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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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낯선 사람에게는 말을 잘 붙이지 못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좀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도 잘 다가서지 못합니다. 복음을 활기있게 전하는 데에는 결함이 많은 성격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를 삼으라.”(마태복음 28:1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도 얼마나 중요한지,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유언처럼 남기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19절의 명령 말씀 앞뒤에는 큰 약속이 보장되어 있습니다. 18절과 20절의 말씀입니다.

 

먼저 18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다가와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았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도록 나를 보내신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한 권세를 가지신 분이 내게 위임장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을 일컬어 주님의 대위임령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자 삼는 일을 위하여 나를 그냥 보내신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예수님께서 내게 위임장을 주어서 보내셨다는 사실입니다.

 

두 번째 약속은 20절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는 일을 위하여 위임장을 주시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것도 세상 끝 날까지! 더구나 항상!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도록 나를 보내신 예수님께서 위임장도 주시고 세상 끝 날까지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이 있는데, 더 이상의 무슨 변명을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도 낯선 사람을 보면 머뭇거리는 제 성격은 여전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VIP에게 관심을 가지고 어찌 하든 복음을 전할 기회를 찾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주님께서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것을 가장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저의 주인이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주님의 종인 제가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그 일을 위하여 주님께서 위임장을 주시고 세상 끝 날까지 나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입니다. VIP는 우리의 존재 목적입니다. VIP는 우리 교회의 존재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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