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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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 세미나에 잘 오셨습니다.

이경준목사 0 228

217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하신 여러분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여러분의 담임목사님께서는 이미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에 참석하신 후에, 가정교회로 목회를 하고 계시거나 준비 중에 계실 것입니다. 세미나 중에 들으셨겠지만 가정교회의 초점은 교회의 본질을 추구하자는 데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성공하기보다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교회, 하나님께 칭찬받을 수 있는 교회가 되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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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의식입니다. 존 코터가 쓴 변화의 리더라는 책을 보면 변화의 여덟 단계가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 첫 번째를 위기의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교회 수는 약간 많아지고 있는데, 전체 교인수는 줄어가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가져야 변화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역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는 사람이 17%, 믿지 않는 사람이 83%입니다. 그런데 믿는 사람들이 교회에 오면 그들을 관리하느라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는 이미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다가 수평이동을 해오는 사람이 아니라,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집중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보 표지에 예수님을 이미 영접하고 구원의 확신을 갖고 계신 방문자들은 자신을 더 필요로 하는 교회에 가서 섬기실 것을 권합니다.”라고 표시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대개 가정교회를 하기 원하시는 목사님은 이런 의지를 가지고 시작하십니다. 그런데 이런 변화를 하기 위해서 두 번째로 필요한 것은, 평신도 지도자를 동역자로 세우는 일입니다. 여러분의 교회가 가정교회로 변화하는 일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이 담임목사님의 강력한 동역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지요. 저희 교회는 가정교회로 전환하기 전에 장로님들이 모두 가정교회 세미나에 다녀왔고, 모든 구역장 부부가 가정교회 세미나에 다녀온 후에 모두 목장을 인도하는 목자와 목녀가 되어 시작을 하였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33개월 만에 지금을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성도들이 담임목사의 동역자가 된 것이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교회와 여러분들 가운데 선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셔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것을 염원하게 하시고 실천하게 하시는 분입니다.”(빌립보서 2:13) 여러분은 짧은 23일 동안의 세미나를 통해서 저희 교회에 역사하신 하나님과 그 일에 동참하고 있는 저희 교회의 사랑하는 성도들의 삶과 사역을 보셨습니다. 특히 우리 목자와 목녀들의 헌신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후한 상급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제 한 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담임목사님과 함께 가정교회의 정신을 분명히 하고 동역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정교회를 통한 신약성서적인 교회의 비전과 확신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정교회의 기본원칙에 집중하고, 원칙을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마음에 되새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미나 교안을 반복적으로 읽고 모든 문장 하나하나를 이해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무슨 일이든지 진행을 하다보면 한계를 느낄 때도 많습니다. 그럴 때 이 말씀을 드립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주실 것입니다.”(빌립보서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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