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홈 > 말씀과훈련 > 원로목사 칼럼
원로목사 칼럼


 

역시 우리 성도들입니다.

이경준목사 0 228

 짧지 않은 5박6일의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잘 섬겨주신 우리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세미나 40일 전부터 릴레이로 금식기도를 해주셨고, 세미나 준비 과정부 터 여러 모양으로 섬겨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이 아마 세미나 자 체보다, 세미나 내용대로 사는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고 더 감동을 받았을 것입니다. 교실 에서 들은 내용보다, 삶의 현장에서 그대로 사는 모습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 입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수고하셨지만, 오늘은 세미나 기간 중에 간증하신 분들의 간증 중에서 제게 주신 원고의 일부분을 우리 성도들에게 소개해 드립니다.

“처음 목자로 섬기고자 소망하던 2008년 가을 즈음은 그리 녹녹치 않은 상황이었습니 다. 늦으막이 시작한 저희 부부 공부도 마무리가 안 된 시기였고, 일도 해야지, 큰아이는 초 등학교 입학을 준비해야지, 특히 저는 벤처기업하면서 폐가 두 번 망가지고 난 후, 2년여 간 만성기침으로 무척 괴롭고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다른 이웃 을 돌아볼 여력이 없어 보이는 상황이었지만, 가슴 속에 마 6:33 말씀이 부딪쳐 왔고, 기도 하면서, 준비가 많이 되면 더더욱 좋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만큼만 섬길게요, 저를 축복해 주세요, 하면서 목자를 하겠다고 결심을 하게 되었고, 아내도 기꺼이 그렇게 하자고 화답해 주었습니다.”

“저희 00 목장의 목장 원칙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VIP 우선 또는 VIP 중심입니다...
목양 원칙 두 번째는 Whole Life의 목장입니다...
제 목양 원칙 세 번째는 일터 교회입니다...
 가정교회를 통해 어줍잖은 목자 생활을 하면서 목사님의 마음도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도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도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 뻔하게 잘못된 길을 가며 속을 썩이는 목원들을 보며, 하나님이 나를 보실 때도 이러셨겠구나 하는 마음이지요. 또 그 동안 어려움을 겪던 사업도 많이 안정되어 경제적으로도 다소 넉넉해지는 축복도 주셨 습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약하지만, 주님이 제게 맡기신 것을 최선을 다해서 지켜나갑니다. 다른 분들의 간증을 듣고 믿지 않던 VIP들이 어떻게 주님을 영접했는지 들어보면, 그들이 진정으로 목장이나 믿는 분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저런 사람이 믿는다면 나도 믿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그런 삶을 살지는 못하지만 예 수님이 저를 그렇게 사랑하셨고, 그 사랑을 저도 보여줘야 하는데, 그 길은 마냥 먼 것만 같 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목자 된 지 2~3년 된 목자 목녀들이 묻습니다. 이걸 언제까지 해야 하나? 꼭 해야만 하 는 건가? 목자 목녀하는 것이 힘들거든요. 언제까지라고 대답해 줄 수 없어 미안하다 말하 고, 평생사역이니까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적어도 10년은 하고 다시 생각해 보자고 말하죠. 복의 근원인 목자 목녀 사역을 모르면 안 되잖아요.”

“하나님께서는 저처럼 연약한 자도 들어 쓰십니다. 왜냐하면 영혼구원이라는 일이 그리 도 다급하고 중요하시니까요.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현명하신 사역자들이 이곳에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