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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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경준 목사 0 244

교회에서 간혹 듣는 얘기 세 가지에 대해 저의 의견을 말씀드립니다. 하나는 우리 교회는 기도가 약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누가 감히 스스로 기도가 강하다는 얘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어쨌든 우리 교회에는 매일 새벽기도회가 있고, 수요저녁예배 시간에는 합심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매월 둘째 토요일에는 다니엘기도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 3개월마다 교인 각 가정을 위한 기도제목을 정리해서 나누어 가지고 우리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리 교회는 크게 소리를 내어 기도하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런 말을 듣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아내와 대화를 하면서 크게 소리를 내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할 이야기는 다 하고 지냅니다. 소리를 크게 내지는 않지만 의사소통은 잘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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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교회의 기도가 약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새벽기도회와 수요저녁예배, 그리고 다니엘기도회에 앞장서서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에 금요 철야기도회가 없는 것이 안타까운 분들도 우선 이미 있는 새벽기도회와 수요저녁예배를 기도로 뜨겁게 달궈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이미 나눠드린 전교인을 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한 가정 한 가정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교회에서 봉사할 일이 없으니까 주인의식이 없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우리 교회에서는 주일에 봉사할 일들을 많이 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일만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여러분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일하는 하나님 나라의 일도 하나님의 일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생활전선에서 열심히 영적 전투를 하며 떨어진 기름과 탄알을 주일에 교회에서 채워드리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주일에 교회 봉사를 하기 원하시는 분들에게 아이디어를 드립니다. 성가대, 주차안내, 청소, 식당봉사, 사무실에서 도울 일 등, 할 일이 많습니다. 영유아부와 유치부와 유년부와 초등부와 중고등부의 교사는 계속해서 부족한 상태입니다. 언제든지 교회 사무실에 오셔서 안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정교회와 목장모임과 삶 공부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다른 활동들을 자제하고 있을 뿐입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공부할 기회가 별로 없다는 말입니다. 혹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먼저 삶 공부에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부부의 삶, 부모의 삶, 말씀의 삶 등 앞으로도 해나가야 할 삶 공부가 계속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 목자와 목녀들도 이제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까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번 주일부터 목자와 목녀들이 초원지기와 함께 확신의 삶을 공부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저와 함께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을 공부해 나갈 것입니다.

 

언제든지 공부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제 방으로 저를 찾아와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교재들을 친절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운교회 역시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사람들이 모인 곳은 결코 완전할 수 없습니다. 어떤 종류의 것이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으면, 오직 오늘이라고 하는 그날그날, 서로 권면하여 아무도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실 것을 히브리서 3:13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성령이 여러분을 평화의 띠로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해주신 것을 힘써 지키십시오.”(에베소서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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