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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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 칼럼


 

세미나를 진행해주신 모든 성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경준목사 0 222

2 3일 동안 평신도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섬겨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미나 40일 전부터 릴레이로 금식기도를 하기 시작해서 모든 준비 모임을 통해서 기도하고 일을 분담해온 열매를 세미나를 통해서 많이 거두게 해주셨습니다. 행정적인 여러 준비, 주차관리 및 안내, 교안 및 명찰 준비, 교회 페인팅 및 실내장식, 전교인이 함께 한 대청소, 초원별로 맡은 식사준비, 간식, 민박을 시켜주신 분들, 목장을 이끌어오며 그 동안에 있었던 일들을 간증하신 분들, 자리를 정리해 주신 분들, 그리고 보이지 않게 뒤에서 수고하신 분들, 민박 기간 동안에 함께 수고한 자녀들... 모든 성도들이 수고를 많이 하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사실 이 모든 수고보다 그 동안 목장을 이끌어오면서 했던 수고가 더 많을 것입니다. 목원들 식사준비로 섬기고, 목원들을 세워주기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며 섬겼던 수고는 어찌 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많이 칭찬해주시고 격려하시며 상급을 많이 준비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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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마친 후 참석자의 의견을 적은 설문지를 보면서 저는 흐뭇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로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문항 중에, “(세미나를) 주최하는 본 교회에서 가정교회가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이 있고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보기가 나옵니다. 어떤 답이 가장 많이 나왔을까 짐작해 보십시오.

1. 지역적 특성이나 여건

2. 담임목사님의 영성과 리더십

3. 훌륭한 프로그램과 훈련

4. 목자들의 헌신을 통한 실제적인 삶의 변화

5. 목사님이나 목자들의 기도

 

위의 보기 중에 세미나 참석자들이 가장 많이 한 대답은, 4번의 목자들의 헌신을 통한 실제적인 삶의 변화였습니다. 물론 “5. 목사님이나 목자들의 기도로 시작이 되어야겠지요. 하나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하나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있는 것이 허사가 됩니다. 그런데 세미나 참석자들의 눈에 가장 많이 띈 것은 목자들의 헌신과 그들의 수고를 통해서 VIP들이 주님을 알게 되고, 기존 신자들의 삶이 변화된 것이었습니다. 담임목사로서, 2번의 담임목사님의 영성과 리더십에 대한 답변도 좀 있지 않을까 하는 인간적인 기대도 있었지만, “목자들의 헌신을 통한 실제적인 삶의 변화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것은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일 담임목사의 영성과 리더십이 첫 번째로 많았다면, 담임목사가 바뀌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결론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헌신된 목자들에 의해 가정교회가 운영이 되어간다면, 상황이 좀 바뀌더라도 우리가 추구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로 그 교회의 모습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입니다.

 

참가자들이 많이 놀라고 칭찬한 두 가지를 더 말씀드리면, 정규 목장 모임뿐만 아니라 다른 날에도 목자와 목녀들이 목원들과 VIP들을 방문하여 교제를 가진다는 점이 그 중의 하나이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 앞에서 하지 못할 이야기들도 있고, 마음의 아픔들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느끼고 실제로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곳곳에서 섬김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있었던 모습을 보고 놀랐다는 것이었습니다. 부엌을 예로 들면 고정된 몇 분이 섬기는 것이 아니라, 식사 때마다 초원식구들이 번갈아가며 섬기는 모습이 그들에게는 매우 인상적이었던 모양입니다. 우리 성도님들 모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대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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