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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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속에 인생역전

다운교회 0 525
인생역전이라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을 성경에서 찾는다면, 제일 먼저 요셉이 떠오른다. 요셉은 형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나이 17세에 남의 집에 머슴으로 팔려갔다. 그곳에서 10여년을 지내는 동안 주인의 집에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셨으나, 부도덕한 여주인의 모함을 받아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다. 감옥에서 만난 술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준 대로 그는 복직이 되어 바로 왕 앞에 서게 되었으나, 그는 요셉을 2년간이나 잊고 있었다. 결국은 바로의 꿈을 해석해주는 것을 계기로 애굽의 총리가 되지만, 그것은 요셉 인생의 황금기 중 13년을 머슴과 죄수로 지낸 이후의 일이었다. 지도자가 될 것을 꿈으로 보여주신 이후에, 요셉은 하나님의 지도자 훈련학교를 멋있게 수료하였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인생역전을 허락하실 때까지 갖추어진 요셉의 영적 지도력을 살펴보면서, 우리들은 영적 지도자로서 어떻게 준비되어 가고 있는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1. 성실성(정직성)
요셉은 어릴 때부터 매우 성실했다. 눈치가 없다고 형들에게 따돌림을 받을 정도로 순수했다. 자기를 미워하는 형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에서 80km나 떨어진 세겜으로 갈 때에도, 아버지의 명을 받아 불평 없이 길을 떠났다. 형들이 그곳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도 그는 바로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사람들에게 물어 24km나 더 올라가 도단에서 형들을 찾아 만날 정도로 그는 성실했다.

2.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
우리는 보통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함께 하셨다’는 말을 들을 때에, 그가 형통했을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형통했으면 돈을 많이 벌거나 지위가 올라가거나 좋은 학교에 합격한 것들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요셉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형통하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때는 의외의 상황이었다. 한번은 요셉이 애굽 사람 보디발의 집에 노예로 팔려가 있을 때였다. 또 한번은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잡혀 들어가 있을 때였다. 그는 그때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j고 주위 사람들이 복을 받도록 통로 역할을 하였다.

3. 유혹을 이김
요셉은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흙구덩이에 던져졌을 때, 형들을 욕하며 저주하고 싶은 유혹을 받았을 것이다. 또한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총무를 맡고 있을 때, 음란한 주인 여자의 성적 유혹을 심하게 받았다. 그때마다 요셉이 취한 단호한 태도는 우리에게 귀한 교훈이 된다. 어떤 유혹 때문에 머뭇거리는 일이 있는가?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

4. 역경을 이김
비록 형들에게 팔려 보디발의 집에 가있을 때에도 그랬거니와, 주인 여자의 모함을 받아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에도, 그는 절망하지 아니하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았다. 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그리하여 형통하고 있음을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보고 느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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