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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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날입니다.

이경준목사 0 314

느 미장원에 재미있는 광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오늘은 무료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가보았더니, 여전히 오늘은 무료입니다.”라는 광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제 붙여놓은 광고를 떼지 않은 줄로 알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개업을 한 미장원이었는데, 선전을 위하여 며칠 동안 무료로 봉사를 한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전해야 복음의 좋은 소식은, 매일이 오늘은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날입니다. 개업을 한 미장원이 선전을 위하여 며칠 동안 무료로 봉사를 한 것과 달리, 우리에게는 매일매일이 오늘은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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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우리 성도들과 함께 단기선교를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사역을 하는 선교사님과 식사를 하면서, 어떻게 선교사로 나오게 되었는지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월남전에 참전을 하였습니다. 그 후에 역시 돈을 벌기 위하여 사우디에 가서 일을 하였습니다. 사우디에서 일을 하는 동안에 조용기 목사님의 복음 설교를 테이프로 듣던 중에 복음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복음을 깨닫는 순간,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이 생각났다고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이 자기에게 복음을 전해주지 않은 것이 괘씸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일 내가 복음을 몰라서 지옥에 갔으면 어떻게 할 뻔했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서, 예수님을 믿는 친구들을 욕했다고 합니다.

 

 

시리아 군이 모두 겁을 먹고 도망을 가버린 진에서 먹고 마시고 값진 것들을 숨겨두던 나병 환자들은 바른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좋은 소식을 전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벌이 내릴 것이다.’라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자기들이 떠나온 이스라엘 성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정신이 나간 사람들이 자기 자식을 삶아먹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적군이 목숨을 건지려고 도망을 가느라고, 장막과 군마와 나귀들을 모두 진에 그대로 남겨놓았는데, 그것을 알리지 않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영생은 그보다 더 값진 선물입니다. 영생은 그야말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런데 그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길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지 않는 것처럼 무책임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에스겔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악인에게 말하기를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하였는데도, 네가 그 악인에게 말하여 그가 악한 길을 버리고 떠나도록 경고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신의 죄가 있어서 죽을 것이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은 내가 너에게 묻겠다.”(에스겔 33:8)

 

 

제가 대학생일 때 과외지도를 하려고 여의도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있었습니다. 한 청년이 버스에 타더니 치질에 대한 이야기를 한참 하였습니다. 자신이 치질에 걸려, 버스에 빈 자리가 있어도 앉지 못할 정도로 고생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술을 해도 재발을 하고 무슨 약을 써도 낫지 않았는데, 민간요법으로 고쳤다면서 그 방법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 청년은 약장사가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고생을 하다가 나아서 너무 기쁜 나머지 그렇게 소개를 하는 것이라며, 두 정류장을 지나는 동안 설명을 하고는 차에서 내렸습니다.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과, 치질이 치료된 것, 어는 것이 더 기쁜 소식일까요? 영원한 생명을 얻은 것은, 당연히 어떠한 기쁨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예수님을 믿고 있지 않은 분들을, 구원받으셔야 할 귀중한 분(VIP)으로 여기고, 그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날입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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