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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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공부를 다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경준 목사 0 288

 

   번 주부터 여러 삶 공부가 다시 시작이 됩니다. 삶 공부는 필수과정으로 그룹으로 공부하는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이 있고, 일대일로 공부하는 확신의 삶,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 있습니다. 이 필수과정은 믿음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훈련받아 믿음을 굳게 하는 데 목표를 둔 것으로 5개의 코스를 다 마치면 정식 목자로 안수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은 목자의 직분을 앞두고 있는 성도에게만 권하고 있습니다.

 

   선택과정은 말씀의 삶, 부부의 삶, 부모의 삶, 예비부부의 삶, 목자목녀의 삶, 기도의 삶 등 의 그룹 공부로 되어있습니다. 이 선택과정은 각 분야에 필요한 대로 실제적이면서도 성경적인 훈련을 시켜주는 과정입니다.

 

   삶 공부는 생명의 삶 --> 새로운 삶 --> 경건의 삶의 순서를 밟아서 이수하기를 권하고 있으며, 말씀의 삶, 부부의 삶, 부모의 삶, 기도의 삶 등, 선택과목은 적어도 생명의 삶을 마친 뒤에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부부의 삶, 예비부부의 삶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확신의 삶은 목자가 목원들을 영적으로 도와주는 과정으로 공부하고 있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은 초원지기가 예비목자와 목녀를 도와주는 과정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삶 공부들도 앞으로 준비가 되는 대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24시간이 지난 후에, 들은 것은 들은 내용의 5%를, 읽은 것은 읽은 내용의 15%를, 공부한 것은 공부한 내용의 35%를 기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공부한 삶 공부의 내용도 일 년이 지나면 얼마나 우리 머릿속에 남아있을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공부한 삶 공부도 이미 수료했다고 덮어두지 말고, 반복해서 공부를 다시 하실 것을 권면합니다. 성경공부를 하면서 많이 경험을 하셨겠지만, 공부를 한 번 했다고 해서 우리의 삶이나 인격이 전부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저의 경우에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아침과 저녁으로 “생명의 삶” 공부를 인도해 왔기 때문에, 이미 30번이 넘게 “생명의 삶”을 공부하고 인도했습니다. 그런데도 공부를 할 때마다 새롭게 깨닫거나 은혜가 되는 내용이 있고, 새롭게 삶에 적용해야 할 내용들이 있습니다. 더 효과를 보기 위하여, 저는 몇 번을 공부한 후에는 교재를 새 것으로 바꾸어서 새로 준비를 합니다. 이미 답이 적혀 있는 것을 보면, 새로운 생각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책에 성경을 찾아 답을 달다 보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고 은혜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처음에 목자의 자격을 갖추기 위하여, 공부를 했던 목자와 목녀들은 다시 한 번 “생명의 삶”, “새로운 삶”, “경건의 삶” 공부에 참여하여 새로운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저도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에 참석을 할 때 삶 공부를 다시 듣는데, 마치 처음 듣는 것 같은 내용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새롭게 적용을 해야 할 내용이 매번 새롭게 생기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시편 119편을 기록한 기자는 “젊은이가 어떻게 해야 그 인생을 깨끗하게 살 수 있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길, 그 길뿐입니다.”(9절)라고 고백을 하며, “주님의 입으로 말씀하신 그 모든 규례들을, 내 입술이 큰소리로 반복하겠습니다.”(13절)라고 다짐했습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이미 수료한 것은 다시 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서 믿음을 전수하는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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