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순교의 현장
(짐 엘리엇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다가 너무도 감동적이어서 화면을 멈춰가며 자막을 모두 기록해 보았습니다.)
1956년, 짐 엘리엇을 비롯한 다섯 명의 젊은이들은 남미의 에콰도르로 선교를 떠났습니다.
조그만 비행기를 타고 해변에 내린 이들이 와다니 족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를 한 지 닷새째...
선교본부에서는 이들에게서 소식이 없자 그들을 찾기 위해 비행기를 보냈습니다.
그때 그곳 해변에서 다섯 명의 청년들이 무참하게 살해된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죽어있는 그들에게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손에는 총이 있었으나, 발사되지 않고 그대로 죽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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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엘리엇이 어린 아들과 나눈 이야기입니다.
“와다니 족이 공격하면 아빠는 막으실 거죠? 총을 쏠 건가요?”
“아들아, 우리는 그들에게 총을 쏠 수 없단다. 그들은 천국에 들어갈 준비가 안 되어 있잖니? 우리는 준비되어 있지만...”
“아빠, 한 가지만 약속해 주세요. 딱 하나만.”
“딱 하나만이라? 꼭 네 엄마처럼 말하는구나.”
“만약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그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약속해 주세요.”
“무슨 말?”
“와다니 말로, 그 뜻은 나는 당신의 친구입니다. 당신의 진실한 친구.”
그 사건이 있은 후, 라이프지와 타임지는 이 사실을 보도하며 분노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낭비인가?”
한 기자가 짐 엘리엇의 아내에게 찾아가 인터뷰를 하면서 이런 말을 했을 대, 그녀는 기자를 똑바로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낭비라니요? 남편은 어렸을 때부터 이 순간을 위해 준비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이제야 그 꿈을 이룬 것뿐입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젊은이들의 아내 다섯 명은 자신의 어린 아이들을 안고, 남편이 순교한 그 나라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어느 날 와다니 족 추장이 부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이고 이렇게 애써 수고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부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5년 전 당신들이 죽인 그 남자의 아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 다시 오게 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그 후로 와다니 족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짐 엘리엇을 죽인 청년은 와다니 족의 목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짐 엘리엇이 다녔던 위튼 대학교 기숙사에서 그의 일기가 발견되었는데, 그 일기장의 한 면에 이런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절대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
사람들은 그가 어리석다고 말했지만, 짐 엘리엇은 19살 때 이미 알았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향한 갈망이 결코 어리석은 것이 아님을.
전도는 결코 잃어버릴 수 없는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