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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공산당 수준입니다?

이경준목사 0 285

10 둘째 주일에 총목자 모임에서 목자와 목녀에 의해서 장로 후보로 선출된 분들이, 지난 주일에 공동의회를 통해서 각각 투표자 2/3이상의 찬성으로 장로로 선출이 되었습니다. 장로 명단은 알려드렸던 것과 같이, 가나다 순으로 이영주, 전승만, 최선귀, 함용태, 홍연호 장로 다섯 분입니다. 축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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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후보를 선출할 때에도 누가 몇 표를 얻었는지 알지도 않고, 발표하지도 않겠다고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번에도 몇 %의 찬성을 얻었는지도 알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개표를 한 두 사람은 알고 있겠지요. 본능적으로 개표를 한 사람에게 찬성이 몇 %이냐고 물었습니다. 바로 대답하더군요. 알려드리지 않기로 하지 않았느냐고. 그래서 더 이상 묻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마디는 덧붙여 주더군요. “거의 공산당 수준입니다.” 

 

거의 100%에 가깝게 여러분이 모든 후보들에게 찬성표를 던진 모양입니다. 그만큼 여러분들이 장로 후보를 선출한 목자와 목녀들을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이런 모습이 참 좋습니다. 혹시라도 우리가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으면, ‘오늘이라고 하는 그날그날 서로 권면하여 아무도 죄의 유혹에 빠져 완고하게 되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새롭게 장로로 선출되신 분들에게 권면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로, 하나님을 만나는 일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고 어느 곳에서나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 새벽기도회에 매일 참석하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장로이어서가 아니라 매일 출근 전에 새벽기도로 하루를 여는 일은 자신에게 가장 유익이 되는 일입니다.

 

둘째로, 교회나 성도들에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교회나 어떤 성도를 비판하기보다는 서로 남의 짐을 져주시기 바랍니다. 누구를 탓하거나 비판하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이는 자신은 아무런 대가나 값을 지불하지 아니하고 돌만 던지는 행위와 같습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이 죄에 빠진 일이 드러났을 때에도, 서로 남의 짐을 져주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셋째로,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를 삼는 일에 성도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 즉 우리가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목자와 초원지기의 역할을 잘 해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도움에 의해서 VIP들이 구원을 받으며 주님의 제자로 성숙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넷째로, 여러분 자신의 가정을 말씀 안에서 인격적으로 잘 이끌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자기 가정을 다스릴 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볼 수 있겠습니까?”라고 성경은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로, 성도를 섬기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임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장로가 되신 분들은 모두 자기 일에 성실하여 바쁜 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로로 선출되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성도를 섬기는 일에도 우선순위를 두어, 누구보다 먼저, 시간과 재물을 드려서 앞장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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