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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 목사의 저서에 담긴 ‘제자도’

이경준목사 0 285

스토트 목사는 온전한 제자의 8가지 특징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상대적인 세상에서 참된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세상의 흐름에 역류하는 급진적(Radical)’ 크리스천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참된 제자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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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을 거스름(불순응).

다원주의, 물질주의, 자기중심 등 그리스도인을 삼키려 하는 대표적인 현대사조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사람이 바로 참된 제자이다. 우리는 공동체로 이에 맞서 나갈 수 있다.

 

2. 그리스도를 닮아감.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섬김의 삶, 사랑과 인내의 삶을 사신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참된 제자는 이 땅에서 작은 예수로서 다른 사람의 삶 속에 들어가 성육신적 선교의 사명을 감당한다.

 

3. 성숙.

자신의 성숙을 추구함은 물론, 맡겨진 사람들이 함께 성숙하도록 노력해야 할 의무가 제자에게 있다.

 

4. 창조세계를 돌본다.

예수의 제자라고 주장하면서 그분의 소유인 이 땅에 관심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있다는 것이야말로 불가사의가 아닐 수 없다.

 

5. 단순함.

특히 돈과 소유에 대해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메시지와 삶이 모순 될 때, 우리가 말하는 메시지의 신뢰성은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다.

 

6. 균형.

신자에게 균형이란 개인적 신앙과 공동체적 교제, 예배와 일, 순례자와 시민적 삶의 조화를 말한다. 우리는 개인적인 제자이면서 교회의 구성원이다. 예배자이면서 증인이며, 순례자이면서 시민이다. 제자는 포괄적 정체성을 갖춘 사람이다.

 

7. 하나님께 대한 강한 의존성.

하나님 없이 살려는 시도야말로 정확히 죄 그 자체이다. 하나님께 의존하는 것이야말로 급진적인 제자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의존하는 존재가 되는 것을 기뻐하신다.

 

8. 죽음.

참된 제자는 죽음의 역설을 이해하는 사람이다. 약함을 통한 능력, 고난을 통한 영광, 죽음을 통한 생명은 그리스도인의 역설적인 특징이다.

 

현대 기독교 지성을 대표하는 복음주의자 존 스토트 목사님은 현재 90세로서, “마지막이 멀지 않은 지금, 나는 죽음을 통한 생명이라는 역설을 통해 격려를 받는다.”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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