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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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출장이다.”(히브리서 11:13-16) 부흥회 둘째 날 설교요약

다운교회 0 293
성경에서 ‘부끄러워 아니했다.’라는 말은 ‘자랑했다.’라는 말과 같은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신 것을 늘 자랑스러워 하셨다. 그들의 인격이 훌륭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유능하고 부유했지만 적당히 타협을 하는 적이 여러 번 있었다. 이삭이 한 일은 우물 판 일밖에 기록이 없다. 게다가 말년이 되어서는 큰 아들과 작은 아들도 혼동을 하였다. 야곱은 머리가 빨리 돌아가던 사람이었다. 그는 형을 속이고 아버지와 외삼촌을 속였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자랑스러워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던 그들은, 자신을 외국인과 나그네라고 일컬었다. 외국인이란 모국이 따로 있다는 의미이고, 나그네란 집이 따로 있다는 의미이다. 즉 그들은 이 세상에 출장 나온 사람처럼 살았던 것을 우리는 알 수 있다. 그러면 출장 나온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1. 보냄 받았음을 의식한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목적이 있어서 보내심을 받은 자들이다. 참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떨어지지 아니하고, 우리는 머리털까지도 세실 정도로 우리를 귀하게 여기신ㄴ다. 다른 시대에, 좀 더 있는 집안에, 밀어줄 수 있는 부모 밑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한탄하지 말라. 이 시대, 이 가문에, 이 부모 밑에 태어난 것도 모두 하나님의 섭리이다.

2. 돌아갈 곳을 의식한다.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한다.’는 것은 현실 도피가 아니다. 미래관이 분명한 사람은 현실을 더욱 성실하게 산다. 월남이나 중동지방에 돈벌이를 나갔던 사람들을 보라. 돌아갈 곳이 확실히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성실하게 살게 된다. 인생은 일생(一生)이 아니요 삼생(三生)이다. 모태에서 일생, 지상에서 이생, 그리고 죽은 후에 삼생을 산다.

3. 가볍게 산다.
우리는 너무 쌓아놓고 산다. 죽는 사람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삼키고 죽는다고 해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다. 재산 남겨놓고 가면 후손들이 서로 원수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떠날 때는 다 풀고 용서하고 떠나야 한다.

4. 불편을 감수한다.
그리스도인과 이 세상과의 관계는, 마치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에 세 들어 사는 것과 같다. 이 세상에 잠시 몸담고 살고 있는 것이다. ‘밖에 나오면 고생이다.’라는 말처럼,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 바르게 살려고 하면 좀 고생스러운 것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

5. 사명을 위해 산다.
그리스도인임에도 불구하고 관광처럼 사는 사람이 많다. 짧은 시간에 최대한 많이 보고 즐기는 것이 관광이다.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성실하게 하는 것이 소명이다. 그리하면 다음 것을 보여주신다. 대개는 지금 눈에 띄고 마음에 걸림이 되는 것이 사명이요, 교회에서 주어지는 일이 사명인 경우가 많다.

6. 상을 위해 산다.
상상이 안 되거나, 유치하게 생각하여 상 얘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늘에서 받을 상을 사모하며 신앙선배들이 모욕과 박해도 받았다. 상은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만들고, 또 상을 쟁취했을 때는 기쁨이 있다. 영혼 구원하는 기쁨과 하늘에서의 상급이 있기 때문에 목자를 할 수 있는 힘도 생긴다. 출장비는 하나님이 대주신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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