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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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서신: 일터 교회가 오고 있다.(피터 와그너 지음)-세 번째 요약

다운교회 0 316
만약 맘몬이 만들어 놓은 구덩이와 덫을 피할 수 있다면, 안전하게 풍요함으로 갈 수 있다. 비타민을 먹고, 좋은 식이요법을 하며,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며, 매년 건강검진을 하고, 운동과 체중조절을 통하여 육신적인 풍요를 누릴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도, 말씀 읽기, 교회 출석, 치유 받고 성령 충만을 계속 유지함으로 영적인 풍요함도 계발해 나가야 한다. 또한 돈과 물질을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부를 증가시키는 것을 배움으로써 물질적 풍요함도 개발해 나가야 한다. 필요를 충족시키는 정도의 물질은 나에게만 충분할 뿐이다. 그러나 부유함의 단계로 가면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고, 그들도 부유해지도록 도울 수 있게 된다.

존 웨슬리의 어록 중 가장 많이 인용되는 것 중 하나는 “벌 수 있는 만큼 벌라, 할 수 있는 만큼 모으라, 줄 수 있는 만큼 주라.”는 말일 것이다. 십일조는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최소한의 것이다. 십일조를 뛰어넘는 헌금이 가난의 영을 깨뜨리고, 번영을 가져올 수 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누가복음 6:38) 이 말씀을 그대로 믿으면 어떨까?  

풀타임 사역이라는 풍선
우리의 일이 사역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막는 것 중의 하나는 교회가 계속해서 띄어온 풀타임 사역이라는 풍선이다. 여기엔 신자로서 하나님을 온전히 기쁘게 해드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목회자, 선교사, 부흥사, 아니면 성경학교 교사나 찬양인도자 또는 다른 적합한 사역자의 지위에서 풀타임 사역을 해야만 한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먹고살기 위해서 일주일에 40시간을 직장에서 보내는 것은 하나님의 차선의 계획 정도로만 여겨졌다.

교역자와 평신도의 잘못된 구분                
사역은 오직 핵교회에서만 가능하다는 생각은 교역자와 평신도를 잘못 구분하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리치 마샬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하나님과 그분의 계획을 잘못 표현하는 두 작은 단어들이 사단에 의해서 그리스도의 몸 가운데에 계급사회를 만들어 버렸다. ‘직업적인 사역’ 또는 ‘전임사역’으로 부름 받은 ‘교역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 즉 ‘평신도’라는 두 계급이다. 내가 확신하건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우리 모두는 ‘전임사역’으로 부름을 받은 자들이다.”

에베소서 4:11-12에 따르면, 선지자, 복음전파자, 목사와 교사, 그리고 사도들의 가장 큰 임무는 성도들로 하여금 봉사를 하도록 무장시키는 것이다. 성도들이란 목회자, 음악사역자, 소그룹 지도자, 집회 강사, 주일학교 교사 또는 성가대원과 집사들처럼 교회나 선교단체에서 일하고 있는 자들만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을 합쳐봐야 전체 성도의 20%밖에 되지 않는다.

봉사는 성도들 100% 모두에 의해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것은 일주일에 하루 교회 올 때만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내내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터에서 하는 일들이 바로 사역이 되어야 한다. 버스 운전기사, 정부 공무원, 학교 선생님, 전업주부나 신문기자이건, 그들 모두가 사역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직업과 사역의 차이는 무엇인가? 하나님이 당신을 그 일로 이끄시고 당신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기름 부으심을 받고 성경적인 원칙대로 일을 한다면, 이때 당신의 직업은 사역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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