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목사 이경준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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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부모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이 저지르기 쉬운 일곱 가지 잘못

다운교회 0 296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시도했을 것 같은 일곱 가지 행동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그런 행동이 자녀가 독립적이고 능력 있는 성인이 되는 데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1. 자녀를 아기처럼 취급한다.
자녀를 한 명의 독립적인 사람으로 대해야 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세계와 생각이 있습니다.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 좋은 부모가 되는 행동입니다.

2. 자녀에게 가능한 한 많은 활동을 하도록 강요한다.
자녀에게 필요한 활동은 스스로 찾아서 하는 활동입니다. 부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은 자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자녀가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규칙을 느슨하게 적용한다.
자녀에게 생활과 행동에는 분명한 구조가 있음을 자녀에게 알려주고 이것을 만들어주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체계적인 생활습관과 규칙에 따른 행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은 부모의 책임입니다.

4. 자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주려고 한다.
자녀에게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분명한 경계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의 친구가 아닙니다. 지켜야할 적절한 예의와 행동방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어야 합니다.

5. 부모의 감정을 억제하며, 자녀 위주로 생활한다.
부모는 자녀들의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영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부모의 모습입니다. 자녀를 위해 희생한다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 것은 또 다른 심리적 족쇄를 자녀에게 채우는 것입니다.

6.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녀의 인생을 만들려고 한다.
자녀의 인생은 자녀의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원하고 선택하였다면 그 선택을 존중해주십시오. 부모의 욕심에서 또는 염려에서 자녀가 잘못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자녀의 인생을 부모가 대신 살아주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자녀를 영원히 한 사람의 성인이 되지 못하게 합니다.

7. 부부관계보다 자녀와의 관계를 우선한다.
좋은 부모는 좋은 부부관계를 만들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좋은 부부관계보다 자녀와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여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부모가 자신의 심리적 갈등과 욕구를 자녀를 통해 대리 만족하는 것이며, 자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런 원칙들이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도, 자신도 모르게 자녀를 망치고 있는 부모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입니다. 우리가 막연히 생각해왔던 부모의 역할이나 도리에 대해 한번쯤 질문을 던져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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