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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역장 수련회(강사: 성안교회 계강일 목사)

다운교회 0 287
(연초인 1월 4-5일에 구역장 수련회는 정말 좋았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 싶어 제가 필기했던 것을 요약해서 싣습니다.)

가정교회는 교회성장운동이 아니라 교회회복운동이다. 교회의 존재목적이란 무엇인가? 모든 복음서가 동일하게 말하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마태복음 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이것은 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 마지막 하신 말씀인 만큼 가장 중요한 말씀이다.
마가복음 16:15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누가복음 24: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요한복음 20:21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마태복음 28:19-20에 네 가지 동사(가서, 제자를 삼아, 세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가 나오는데, 그 중 명령형은 “제자를 삼아”이다. 나머지 세 동사는 분사로 되어있다. 그러면 제자는 무엇인가? 제자는 배운 것을 전수하는 사람이다.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전수할 것인가? 예수님의 삶, 즉 성품과 사역을 닮고 전수하는 것이다. 성령님의 목적도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었다. 능력을 주시고 은사를 주신 것도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금의 교회는 “가서”가 아니라 “오라”고 하는 교회가 되고 있다.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 80%의 불신자들에게 가서 사역을 해야 한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이므로 지체 된 성도들끼리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영혼을 구원하고 제자삼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다. 교회의 존재목적, 하나님의 뜻, 성령이 오신 목적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가정교회의 특징은 평신도가 목양을 하는 것이다. 모이면 밥을 먹는 것으로 시작한다. “먹는 데서 인심이 나온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식사준비를 하려면 한 번에 5만원, 한 달에 20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이 일을 위하여 일당을 뛰겠다는 구역장도 있다. 성안교회는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수의 90%가 모이고 있다. 성인 6~12명이 모이고, 그 이상이 되면 분가를 한다. 정기적으로 매주 한 번씩 모이고 교회가 방학하는 일이 없는 것처럼 방학은 없다. 현재 73개의 목장(구역)이 운영되고 있고, 각 목장이 국내 또는 국외 선교지 하나씩 책임 맡고 있다.

가정교회의 유익으로는, 친밀한 사귐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한 번 모이면 세 시간 정도 삶을 나누기 때문에 친척보다 더 자주 모여서인지 가족과 같고 형제보다 낫다는 생각이 든다. 나눔을 통해 치유와 변화가 일어나 가정이 회복된다. 섬김의 리더십이 개발된다. 목원(구역식구)을 섬기다보니 시어머니를 잘 섬기게 된 가정도 있다. 남자들의 리더십이 키워진다. 설교를 듣고 깨달은 것을 삶에 적용했던 것을 나눈다. 목자(구역장)들의 모임에서는 사역을 나눈다. 목자나 참석자나 비슷해서 부담이 없이 삶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다. 불신자 전도가 된다.

“우리의 소망이나 기쁨이나 자랑의 면류관이 무엇이냐 그의 강림하실 때에 우리 주 예수 앞에 너희가 아니냐. 너희는 우리의 영광이요 기쁨이니라.”(데살로니가전서 2:19-20)
성도를 섬기다가 제대로 안 되어도 할 말이 있다.
“하나님, 저 하나님 원하시는 일 하다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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