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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2. 7. 31. 나는 누구를 닮았나;헤롯? 세례요한? 헤로디아? 살로메? '마가복음 6:22~27'

김보근 0 188

우리는 선인과 악인이 등장하는 이야기나 성경 말씀을 읽을 때, 자기 자신을 선인에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자신이 악인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 자체를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회개도 없고, 삶의 변화도 적은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4명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헤롯, 세례요한, 헤로디아 그리고 살로메... 저와 여러분은 이들 가운데 누구를 가장 많이 닮은 것 같습니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헤로디아나, 남의 말에 따라 꼭두각시처럼 죄의 길에 춤추는 살로메와 같은 사람은 교회 안에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헤롯은 장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두 마음을 품고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하나님의 사람 세례요한을 처형하는 안타까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하였고, 흔들리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으로부터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는 인정과 칭찬을 받았습니다.

 

나는 헤롯같은 사람입니까? 세례요한 같은 사람입니까? 하루아침에 세례요한처럼 되지는 않겠지만,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정함으로 그 길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정해야할 일은 무엇이 있습니까?

가정에서, 직장/학업에서, 목장에서,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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