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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0.05.10. 여호수아의 유언(2) 선택하라. "여호수아 24:12~15"

정용재 0 34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불러 유언을 남긴 여호수아는, 다시 온 이스라엘 회중을 세겜으로 불러서 한 번 더 마지막 당부의 말을 합니다. 여호수아가 살고 있던 딤낫세라는 세겜에서 2~3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110세의 여호수아에게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굳이 세겜으로 부른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세겜으로 모이면서 30여년 전 가나안 땅 정복과 정착의 과정을 회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세겜은 에발산과 그리심산 중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들은 모세의 명령을 따라 바로 그 세겜 땅에서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의 말씀을 낭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출애굽 할 때 메고 나와 광야 40년 동안 들고 다녔던 요셉의 뼈를 세겜에 장사지냈습니다. 세겜은 언약의 장소요, 선택의 장소입니다.

 

여호수아가 평생 경험한 하나님은 내편이 되어 나를 대신하여 싸워 주시는 은혜의 하나님

이십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는 그것을 구구절절이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내편이 되어 나를 대신하여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여호수아와 함께 경험하여,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 여호수아 앞에 서 있는 다음 세대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여호수아는 지나간 역사를 되짚으며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순종했을 때, 언약대로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앞서 싸워주신 하나님을 선포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여호수아 24:14~15)”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신앙은 다음 세대까지 제대로 전수되지 못했습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입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이 서 있는 자리는 나의 모든 선택들의 결과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내 인생의 미래가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선택하면, 하나님께서 내편이 되셔서 나를 대신하여 싸워주시고, 내 수고와 능력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것을 누리게 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공평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편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사는 삶의 축복을 나도 누리고, 우리 자녀들과 다음세대까지 전수해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어떻게 이 축복의 삶을 다음세대에까지 전수해 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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