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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9.12.15. 내일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나는 무엇을 할까? "누가복음 22:39~46"

정용재 0 49

저와 여러분의 인생에 죽음만큼 확실한 것이 없는데, 우리는 노년 준비는 열심히 해도, 죽음에 대한 준비는 거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 내가 내일 죽는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하고 싶으십니까?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할 것 같습니까? 성경은 잔치집에 가는 것보다 초상집에 가는 것이 더 지혜롭다고 말씀합니다. 죽음에 직면하기 때문입니다. 죽음 앞에 진지하게 서 볼 때 우리의 삶의 우선순위가 올바로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 올라오시기 전부터 십자가를 질 줄 알고 계셨고 예루살렘에 와서는 종교지도자들과 권력자들에게 도발하심으로써 십자가를 자초하셨습니다. 이제 내일 십자가가 펼쳐질 것입니다. 십자가를 하루 앞두고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하셨습니까?

 

첫째,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고 제자들과 함께 나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간절히 원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유월절 만찬을 통해 성찬식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성찬식은 예수님이 유언으로 남겨주신 교회의 가장 중요한 예식입니다. 더 진지하게 준비되고 더 조심스럽게 지켜져야 합니다.

 

둘째, 속상할 만큼 답답하게도 누가 더 큰지 다투는 제자들에게 섬김의 왕권을 선물하셨습니다. 세족식도 같은 맥락에서 펼쳐졌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에덴동산의 회복이요,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저와 여러분에게 선물해 주신 혁명적인 새로운 삶의 양식입니다.

 

셋째, 기도하셨습니다. 먼저, 실패하고 무너질 베드로와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셨고, 그리고 당신의 승리를 위해서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 방울처럼 보이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는 스스로 선택할 만큼 가치 있는 섬김이지만,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닙니다. 기도해야만 십자가를 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불신자에게는 심판의 시작이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천국에서 새로운삶의 시작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의 죽음을 준비하는 방식은 세상과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년 말에 나의 죽음을 조금 더 진지하게 준비해 보는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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