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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231) 예배당 공간을 100% 사용해 보십시다.

정용재 0 963

"찾아보면 방법이 있습니다."


 

히브리인들은 출애굽을 하기 전에 400년을 이집트 땅에서 종으로 살았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까지 광야생활은 40년이나 지속되었고, 이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을 때는 70년의 기다림의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그런 길고도 긴 고난과 기다림의 때가 찾아올 때가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긴 세월을 믿음으로 이겨내며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수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언제 끝이 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있습니다. 더 이상 코로나가 끝나기를 마냥 기다릴 수 없는 때입니다. 코로나와 더불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길과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뭐라도 해 보아야 합니다.

 

유튜브나 ZOOM과 같은 통로라도 열려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지만, 예배당에 함께 모여 예배하는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 가운데 하나가 공동체성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코로나가 악화되어 방역 4단계를 시작할 즈음에 주일 4부 예배를 시작한 것도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저로서는 주일에 설교를 네 번이나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예배의 현장성과 공동체성을 누리게 하는 것이 그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기꺼이 그리고 서둘러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방역 4단계인 현재의 방역 규정대로 하더라도 우리는 예배당 건물에서 한 번에 130명 정도가 주일예배 드리는 것이 가능합니다.(본당 30, 다운틴 19, 초등부실 15, 합정홀 19, 친교실 15, 유년부 10, 유치부 10, 새싹홀 10) 그러므로 1/2/3/4부까지 공간을 가득 채워서 사용한다면 계산상으로는 520명 정도의 주일 예배가 가능합니다. 물론 이것은 계산상의 숫자일 뿐이지만, 적어도 우리가 주일 예배당에 나와서 공동체의 예배를 드리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방법이 없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목장 단위로 초원단위로 함께 방법을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조금 더 효과적인 논의를 위해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해 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더 좋은 방안을 함께 찾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석목사 올림>

아래 내용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논의를 위하여 제안한 것입니다.”

 

1부 예배(9, 장년예배 송출은 본당에서)

자녀를 동반하지 않으시는 목장식구들로 구성된 모든 목장들이 1부 예배를 드려주신다면 주일 예배당 공간사용이 더 원활해 질 것입니다. 본당/다운틴/초등부실/합정홀/친교실 각각 2목장 씩, 유년부/유치부/새싹홀 1목장이 사용하면 13개 목장이 여유롭게 함께 예배하고 목장의 교제도 나눌 수 있습니다.

 

2부 예배(11, 장년예배 송출은 합정홀에서)

유년부, 초등부, 중고등부 자녀들에게 각 부서에서 1개 층씩 사용하도록 우리교회에서 가장 넓은 공간인 본당을 포함하여 2/3/4층을 다 내어주고, 조이부는 새싹홀에서 예배를 드리고, 해당 자녀들을 동반한 학부모님들이 합정홀과 친교실에서 예배를 드리면, 자녀들의 현장예배가 어느정도 회복될 것입니다.

 

3부 예배(오후 2시에서 1시로 조정 제안, 장년예배 송출은 합정홀에서)

영유아부(새싹홀과 친교실 전체 사용), 유치부(본당 사용), 영유아부 및 유치부 학부모님들과 신혼부부 및 유년부/초등부/다운틴 /조이부 교사님들은 나머지 공간을 이용하여 주일예배

 

4부 예배(오후 4시에서 3시로 조정 제안, 장년예배 송출은 본당에서)

미혼/대학생 싱글 중심의 예배. 영유아부, 유치부 교사 및 희망하는 목장단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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