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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85) 제 92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 15일 전

정용재 0 33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 중의 하나가 공동체성입니다.


우리교회가 중심이 되어서 섬기는 92차 가정교회 목회자 컨퍼런스가 어느새 1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40일을 앞두고 사무실 앞에 카운트다운 판을 붙여놓고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는데, 시간 참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것으로 준비했다가, 상황이 나빠지면 완전히 온라인으로만 진행될 예정입니다.

 

현재 1083명이 등록하셨고, 다섯 교회의 사례발표와 22개의 삶공부가 프로그램의 중심이 되고, 여기에 소그룹 교제와 개회식, 폐회식이 있습니다. 22개의 삶공부 강좌가 동시에 영상으로 제공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해서 김경민 장로님이 대표로 섬기시는 가인지 캠퍼스에서 영상 컨퍼런스 운영 시스템을 셋업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와 같은 코로나 상황이라면 전국 89개의 교회에 10여 명씩 모여서, 개회식, 폐회식, 사례발표는 대형스크린 앞에서 모두 함께 실시간으로 참여하게 되고, 22개의 삶공부는 각자 흩어져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이어폰을 끼고 수강하게 됩니다. 각 교회에서는 일체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번의 식사시간은 3~6명으로 소그룹을 편성하여 인근 식당에서 먹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 불가피해지면 교회에서 모이지 않고 각자 집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개인적으로 참석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처음부터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컨퍼런스를 기획하여 수행하지 않고, 복잡하게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도록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수행하는 이유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본질 중의 하나가 공동체성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은 오직 공동체 가운데만 존재합니다. 그래서 사랑이신 하나님께서는 삼위일체로 살아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실 때도 남자와 여자라는 공동체로 창조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세우신 교회도 부름받은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두 세 사람이 예수님 이름으로 보인 곳에 우리 주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주일 예배도 영상으로 드리시는 경우 혼자 드리기 보다는 두세 사람이 함께 모여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교회가 중심이 되어 컨퍼런스를 섬기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다운가족 여러분이 교회적으로 섬길 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우리교회는 운영본부여서 다른 교회보다는 조금 더 많은 사람이 모이겠지만, 우리교회 식구들까지 다 포함해도 30명을 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마당밟기기도회에 동참하시면서 컨퍼런스를 계속 함께 섬겨 주세요. 이렇게 기도하며 섬길 때, 내가 살고, 우리 목장이 살고, 우리교회가 살고, 또 민족의 교회가 살아나는 기적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125일에는 비슷한 방식으로 목자/목녀/부목자 연합수련회가 전국적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있을 예정입니다. 이경준 목사님이 한국 가정교회사역원 원장님이시고, 권기팔 목자님이 목자연합수련회 수행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우리 다운교회 목자/목녀/ 부목자님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먼저 우리가 은혜 받고, 또 섬기시는 분들께 힘도 실어드리고, 한국교회도 섬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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