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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73) 교회 마당을 주차장으로 복원하였습니다.

정용재 0 79

교회 마당 주차에 대해서 몇 가지 부탁드립니다.


지난주일 설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교회에 대해 주차관련 민원이 제기되어 불가피하게 교회마당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향한 시선은 더 나빠질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시대적인 흐름 자체가 기독교적 가치와 충돌하고 있는 측면이 있는데, 언론과 빠른 인터넷 환경이 부정적이고 자극적인 정서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 것은 교회의 책임 또한 적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을 섬기고 복음 전하기 원하는 우리로서는 더더욱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그들을 배려하고 우리 스스로를 고쳐나가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 교회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요즈음은 사람들이 주차와 (층간)소음의 영역에 매우 민감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더 사려 깊은 배려와 섬김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차로 인해 살인도 일어나는 시대에, 주차로 인해 지역 주민을 불편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다운가족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1. 유료 공영주차장 이용(10분에 200)

우리 교회가 사용할 수 있는 공영주자차장은 양화진 공영주차장, 한강공영주차장, 그리고 머지않아 당인리 발전소 공영주차장이 개장될 것입니다. 지역사회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꼭 유료 주차장을 사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 대중교통 이용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불편한 점이 적지 않으나 운동도 되고, 또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됩니다. 주일 예배하는 마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볼까요?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형편이 되신다면, 기사님들 돕는 마음으로 조금 호사를 누려도 좋지 않을까요?

 

3. 카풀(교회 올 때만 카풀)

교회 오는 길은 카풀이 유용하지만, 귀가시간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고, 또 다른 계획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서로 불편해 집니다. 그러므로 오실 때는 카풀을 하더라도, 귀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여 카풀이 시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4. 교회마당은 VIP님들과 장애우, 노약자를 위해 양보해 주세요.

교회 마당을 주차공간으로 사용해도 이용할 수 있는 분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기본적으로 교회마당에 주차하지 않는다고 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꼭 교회마당 주차가 필요한 장애우, 노약자, VIP님의 경우에는 목자·목녀님께서 주차봉사팀에 미리 말씀해 주시고, 또 주차봉사팀의 안내를 꼭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교회마당에 주차하신 경우에는 원하는 때에 차량을 못 뺄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주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 주차공간을 복원하면서 안타깝게도 장애우 램프를 철거하였고, 또 자녀들의 안전을 위하여 시공한 탄성고무도 아스콘으로 교체 시공하였습니다. 이전처럼 장애우 램프를 만드는 것은 법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이동식 전동 리프트를 설치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탄성고무 바닥을 1~2년 더 사용하는 방안과 탄성고무만 걷어내고 콘크리트 바닥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 보았으나, 이번 기회에 아스콘으로 시공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가장 좋겠다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혹시 생각이 조금 다른 부분이 있으셨더라도 구청에서 제시한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충분히 의견 수렴 못한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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