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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새가족 환영회를 분기별로 갖습니다.

정용재 0 1429

새가족 환영회에 누구를 초대하는가? 우리교회가 가는 길을 결정합니다.

  

지난 3월 첫째 토요일에 제가 부임한지 2년 만에 처음으로 새가족 환영회를 가졌습니다. 새가족 부에서 풍성한 만찬을 준비하여 섬겼고, 교회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앞으로는 새가족 환영회에 초대할 때, 주보함도 함께 만들어 드리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새가족 환영회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방향이 무엇인지가 새가족 환영회에 누구를 초대하느냐에 선명하게 담겨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나름 건강한 형제교회들은 일반적으로 새가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의 강도는 교회마다 다른데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7주 정도의 프로그램을 갖습니다. 그래서 그 교육과정을 마친 교회 방문자들을 새가족으로 영입하게 됩니다. 근본적으로 교회를 찾아온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세우는 신약교회 회복을 꿈꾸고 소망하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새가족환영회에도 이런 우리의 방향성이 담겨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분기별로 한 번씩 새가족 환영회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다음과 같은 분들을 초대하여 섬기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첫째, 지난 3개월간 세례를 받으신 분들과 그 가족

부부가 함께 세례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부부 중 한 분이 먼저 세례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아직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은 배우자와 자녀들을 교회로 초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영혼구원의 사명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세례 받으신 분들을 섬긴 목자, 목녀님 부부

한 사람이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을 때는 그 분을 위하여 심은 기도와 섬긴 섬김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주로 목자님과 목녀님들이 바로 그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한 영혼이 구원받기 까지 해산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목자님 목녀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초대하기로 하였습니다.

 

셋째, 사역위원장으로 섬기시는 시무 장로님들 혹은 위임받은 위원회 대표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손님이나 뷔아피가 아니라 다운교회의 가족이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연합 교회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 어떤 사역들이 있는 지 소개하고 사역에 초대하기 위해서입니다.

 

넷째, 담임목사 부부와 교역자

우리 교회 사역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구에게 연락하면 되는 지 안내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교회는 기본적으로 아직 예수님을 만나지 못한 VIP님을 섬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때로 형제 가정교회로부터 오는 분들과 이미 세례를 받았지만 오랫동안 교회를 떠났다가 다시 신앙생할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우리 교회에 합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에는 1) 목장출석 2) 예수님 영접모임에 참석 3) 생명의삶의 수료 이 세 가지를 모두 완결하였을 때, 새가족 환영회에 초대하고자 합니다. 지난 첫 새가족 환영회에 이와 같은 조건을 충족하여 참석한 분은 한분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2회 새가족 환영회는 6월 첫째 토요일에 가질 예정입니다. 새가족 환영회가 건강하게 자리 잡아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또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가족 환영회가 세례 받으신 분들의 세례를 더욱 더 뜻 깊게 해 드리고, 또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섬긴 목자 목녀님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관심과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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