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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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272)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김보근 0 860

각 부서별, 초원별, 목장별 행복한 만남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주세요


지난주일 오후부터 현충일이었던 월요일까지 불광동의 팀수양관에서 12일의 총목자 가족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았고, 그래서 무엇이 우리의 모임을 이렇게 풍성하게 해 주었나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첫째, 우리교회 부교역자님들이 거의 모두 함께 하셔서, 우리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따로 진행해 주신 것이 목자 목녀 부목자님들이 마음 놓고 수련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주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둘째, 싱글 목자 목녀 부목자님들이 거의 다 참석해 주셔서 훨씬 더 생기가 돌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 교회구나 하는 느낌도 더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셋째,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다운가족 중에 프로그램 진행용 상품으로 사용할 선물을 알차게 기부해 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넷째, 식사 전후에 장로님들이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 섬겨주어서 분위기가 훈훈했습니다. 역시 섬김이 있는 곳에 천국이 펼쳐집니다.

다섯째, 수련회 준비팀에서 정성들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해 주셨습니다. 눈에 띄게 앞에서 진행하시는 분들이나, 눈에 띄지 않게 뒤에서 방송, 사진, 간식 등으로 섬겨주신 분들 모두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여섯째, 우리교회 숨은 실력자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주신 것, 정말 탁월했습니다. 특히 동아리방과 삶을 바꾸는 5분 순서를 시도해 주시고, 또 우리 목자 목녀님들이 기쁘게 참여해 주셔서, 정말 풍성하고 유익하고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총목자 수련회가 행복하고 즐거워지니,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한 목자 목녀 부목자님들이 생각났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만남의 시간을 때로는 1일 수양회로, 때로는 12일 혹은 23일 다양한 형식으로 몇 번 더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교회가 그렇게 큰 교회는 아니지만 전 성도님들이 모두 함께 모여서 모임을 갖는 것은 여러 가지 제약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원단위나 혹은 평원 단위의 만남과 모임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적극적으로 시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교회 주방과 친교실 그리고 옥탑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옥탑에서도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고, 전기와 바비큐 그릴이 준비되어 있고, 담임목사 사무실을 모임장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회 주방과 친교실은 초원모임, 부서모임 등 규모가 있는 모임에 우선권을 드리려 하고, 옥탑은 원하시는 그룹은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교회학교 각 부서와 싱글초원에서는 여름 수련회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최우선 순위를 두고 여름 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일정을 조정해 주시고, 또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틀림없이 행복하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다운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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