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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8.09.30. 나름대로가 아니라 말씀대로 "역대상 15:11~15"

정용재 0 505

법궤는 모세의 돌판과 만나 항아리와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들어 있던 상자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다윗은 남과 북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고 난 뒤에 가장 먼저 법궤 모셔오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주님께 범죄하지 않으려고 주님의 말씀을 내 마음 속에 깊이 간직합니다.(시편 119:11)” 고백했던 다윗의 고백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하나님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았고, 하나님 말씀위에 자신의 왕국 세우기를 소망했습니다.

 

법궤를 모셔오는 것은 다윗이 왕으로 등극한 후 전국가적인 첫 번째 이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의도와 마음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 첫 이벤트는 사람이 죽고, 법궤는 다윗성이 아니라 오벧에돔의 집으로 모셔지는 것으로, 철저한 실패로 막을 내립니다.

 

우리는 의도가 선하면 절차나 방법상의 실수는 눈감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법궤를 모셔오려 하면서 말씀대로 하지 않은 다윗의 실수를 눈감아 주지 않으십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 것으로는 안됩니다. 언약의 하나님을 섬길 때는 언약대로, 하나님 말씀대로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그래야 약속된 축복의 열매가 맺힙니다.

 

다윗은 실패로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디딤돌 삼아 왜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는지 율법을 연구합니다. 백성들과 소통합니다. 철저하게 말씀대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다시 다윗성으로 법궤를 모셔오면서 어린아이처럼 기뻐 춤추며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축복하셨고,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 말씀 위에 선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려면 ‘(      )대로 열심이 아니라 ‘(      )대로 열심을 내어야 합니다. 말씀대로 열심을 내려면 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성경공부는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삶공부 가을학기 다양한 과목이 준비되어 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십시다. 혹시 끝내지 못할까 선뜻 수강신청하지 못하신 분들, 하다가 그만두면 아니 간만 못한 것이 아닙니다. 간만큼 이익입니다. 상황이 되면 해 보는 것이 아니라 삶공부 하고 싶으니 상황을 바꾸어 주십시오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순종의 발걸음을 먼저 내디뎌 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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