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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8.06.10. 자유를 누리고 계십니까? "갈라디아서 5:1,13"

정용재 0 446

갈라디아서를 기록하고 있는 사도바울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그는 참담한 심정에 마음이 조급하고 초조해 보입니다. 그는 은혜의 복음이 율법으로 오염되어져 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좋은 것이나, 그 율법이 (       )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무효로 하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       )을 지키시는 구체적인 방법과 통로로 율법이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실 메시야를 통해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복을 천하만민에게 부어주는 것입니다. 천하만민에는 이방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받았던 복음 믿음으로 의롭다 인정을 받고, 길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복입니다.

 

율법은 우리를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그리스도에게로 이끌어 가는 (      )입니다. 우리는 율법대로 살고자 노력할 때, 책임감, 두려움, 수치심에 근거하여 나의 최선을 다해 봅니다. 그러나 노력하면 할수록 결국 내 힘으로는 결코 율법대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습니다.

 

이 때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안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기대고 의지하던지 혹은, 자신의 약함을 끝까지 인정하지 않고 위선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삶만 힘들고 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약함과 실패에 대해서도 분노하고 정죄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유케 해 주시려고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셨습니다. 내가 해보겠다는 노력과 거기에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절망과 위선으로부터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이 (      )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살며 육체의 종노릇을 하며 살아도 된다는 무책임한 방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육체의 종노릇 하고 살면, 그렇게 살수록 더 자유가 없는 삶을 살게 됩니다.

 

자유의 삶은 성령님의 이끄심을 따라 성령님께 순종하면서 사는 삶입니다.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는 삶입니다. 종이 되기를 선택하는 삶입니다. 그러면 내 인생 가운데 성령님의 열매가 맺히며, 진정한 자유인으로의 삶을 누리게 됩니다. 책임감, 수치심, 두려움에 근거한 신앙생활이 아니라, 성령님과 동행하며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종하는 행복한 신앙생활을 누리고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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