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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8.05.06. 부모 이기는 자식이 아니라 부모 공경하는 자식으로 키우세요! "창세기 49:28~33"

정용재 0 476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겠다고 축복하시며 약속하셨는데,

하나님의 축복의 민족 이름인 (         )은 얍복강 나루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지어주신 야곱의 새 이름입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야곱의 인생은 만사형통한 축복된 삶이 아닙니다. 인생말년 자기 자신의 고백대로 험악한 인생이었을 뿐입니다. 야곱의 인생은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자의 삶으로 초대하는 초대가 아니라,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사랑을 기억하고 믿어드리는 가운데, 요셉처럼 때가 되면 높이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다리며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능하신 손아래서 잠잠히 (        )하는 삶으로 초대하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이 겨루어 (       ) 대상이 아니라 (       )해야 할 대상입니다.

 내가 지금 하나님을 이겨먹고 있는 자리는 어디입니까? 자식이기는 부모 없는 것처럼,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이겨먹으려고 하면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져 주십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을 이기고 살아도 됩니다. 그러나 그런 삶은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내가 사랑하는 주변 사람들에게 까지 고통만 더할 뿐입니다. 하나님까지 이기고야 마는 하나님 자리,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회개와 감사와 순종의 삶을 기꺼이 선택할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내 자녀를 기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의 본질은 무법(아노미아)입니다. 하나님 없이 살려는 태도, 하나님 노릇 하려는 태도, 하나님을 이겨먹으려는 태도야 말로 바로 아노미아의 모습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에게 순종하지 못하는 사람이,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을까요? 부모에게 순종할 줄 아는 자녀로 양육해야 하나님께도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공경하라 명하시면서 축복의 약속을 더해 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자녀의 축복과 행복을 위하여 부모 공경할 줄 아는 자식으로 자녀를 양육하세요. 효도하는 모습을 보여서 가르치세요. 효도를 받아내세요. 이것이 부모가 자녀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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