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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22. 5. 29. 용서받을 수 있는 죄와 용서받을 수 없는 죄 '마가복음 3:28~29'

김보근 0 230

예수님의 인기가 치솟고 영향력이 커지자 예수님을 무너뜨리려는 다양한 시도가 전개되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의 영향력을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그 사람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학자들은 예수는 악령의 힘으로 일한다고 공격하였고, 그래서 예수가 귀신들렸다, 미쳤다하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모든 죄가 다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성령님을 모독할 때는 용서 받을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회개할 때 십자가의 능력으로 우리는 어떤 죄라도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성령님을 모독할 때는 회개의 문이 닫혀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님을 모독하는 죄는 구체적인 행위라기보다는 영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내가 성령님을 모독하는 자리에 서 있지는 않은 지 우리 자신을 늘 살피도록 하십시다.

 

예수님께서 귀신들렸다 혹은 미쳤다하는 소문은 예수님의 가족들에게까지 전해집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예수님을 찾아 나섭니다. 왜 그들은 예수님을 찾아 나섰을까요?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가족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가족들이 당신을 찾아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예수님과 함께하며, 비난과 조롱과 공격의 대상이 된 사람들에게 너희들이야 말로 하나님의 가족이요, 내 가족이다.’라고 선언하십니다. 이것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책임져 주시겠다는 예수님의 사랑의 선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신약교회 회복에 힘쓰고 있는 저와 여러분은, 바로 우리 주님의 그 사랑 안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 안에 있습니다. 우리가 먼저 그 사랑을 누리십시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이 우리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해야 할 하나님의 가족은 누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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