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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 말씀

2019.09.29.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누가복음 15:1~7"

정용재 0 153

같은 말이라도 언제 어떤 상황 속에서 누구에게 하는 말이냐에 따라 그 의미와 무게가 달라집니다. 누가복음 15장에는 비슷한 내용의 세 가지 비유가 연속해서 등장합니다. 각각 잃은 양 한 마리의 비유, 잃은 동전하나의 비유, 탕자의 비유라고 알려진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이 세 비유의 말씀을 들려 주셨나요?

 

누가복음 151절부터 3절은 이 세 비유의 말씀의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세리들과 죄인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들으려고 그에게 가까이 몰려들었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은 투덜거리며 말하였다. "이 사람이 죄인들을 맞아들이고,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구나."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

 

두 종류의 청중이 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한 그룹이고, 이들의 멸시와 천대 속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예수님께 가까이 나아와서 예수님도 함께 욕먹게 만든 세리와 죄인들이 다른 한 그룹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두 그룹의 사람들 가운데 어느 쪽에 더 가까운 사람들일까요?

 

누구의 자리에 서서 이 비유의 말씀을 듣느냐에 따라 이 말씀은 전혀 다른 의미로 저와 여러분에게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비유에서 작은 아들은 세리와 죄인들을 대표하고, 큰 아들은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을 대표합니다. 그런데 탕자만 잃어버린 양 한 마리요 잃어버린 동전하나인 것이 아닙니다. 사실은 탕자뿐만 아니라 그 형도, 둘 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오해한 잃어버린 양 한 마리요 잃어버린 동전 하나인 것을 보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이 지금도 여전히 탕자의 자리에 서 있다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아버지께로 돌아가십시다. 염치 체면 하나님께는 내세우지 마십시다. 끝없는 사랑의 추적가운데 지금도 여전히 저와 여러분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더 아프게 모른 척하지 말고, 외면하지 말고, 문전박대 하지 말고 내 마음 문을 활짝 열어드리십시다.

 

저와 여러분이 지금 형의 자리에 서 있다면, 아버지께서 이미 주신 풍성함과 자유를 먼저 누려 보십시다. 그리고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려서 동생을 찾아 나서십시다.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린 철든 아들의 마음으로 목자의 삶에, 목녀의 삶에 기쁨으로 헌신하십시다. 또한 목회자 세미나 평신도 세미나와 같은 섬김의 기회를 마다하지 말고 감사함으로 힘써 섬기십시다. 우리의 작은 섬김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시원케 되고, 영혼구원하고 제자세우는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교회들이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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