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홈 > 말씀과훈련 > 목회편지
목회편지

(83) 2019년을 준비합니다.

정용재 0 1098

이제 2019년까지 10주가 남았습니다.


이제 2019년까지 오늘을 빼고 열 번의 주일이 남았습니다. 2019년이 10주 앞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1219일 월요일부터 6일간의 대강절 특별새벽기도회를 가지면서 그리고 1231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120일까지 21일간에 걸쳐서 세이레 다니엘금식 기도회를 갖는 것으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고자 합니다.

 

어떤 분들은 연말연시에 많은 모임들이 있어서 다니엘금식에 동참하기가 힘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자신의 믿음의 분량에 맞게 2주간 혹은 1주간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하여 부분적으로 참여하셔도 무방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큰 기도 제목이 있으신 분들과 또 내가 섬기는 VIP님들을 향해서 큰 슬픔과 끊임없는 고통”(9:2)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희생을 담아 세이레 다니엘 금식기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준비에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부서조직을 정비하고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세우는 것입니다. 우리교회의 내년 조직과 사역은 금년과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각 사역에 성도님 여러분들이 더 많이 참여해 주셔서 사역이 더 풍성해 지기를 기대해봅니다.

 

우선 장로님들과 목자 목녀님들 주보함에 2019년 자원봉사 신청서를 넣어드렸습니다. 장로님들과 목자 목녀님들을 중심으로 위원장과 부서장을 먼저 선임하여 위원회를 구성한 후에, 성도님 여러분들게 201911사역 자원봉사 신청서를 배부할 것입니다. 작년과 동일한 사역을 섬기실 분들은 따로 제출하지 않으셔도 되고, 변동이 있으신 분들과 아직 연합교회 사역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는 성도님들께서는 꼭 신청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11사역 지원이 마무리되면 각부서 조직이 완결되고, 이어서 위원장 장로님들을 중심으로 각 부서 2019년 예산을 세우게 됩니다. 당회에서는 그 예산을 취합하고 조정하여 교회 예산안을 작성하고, 12월 중 총목자 모임에서 예산안을 심의한 후, 20191월 초 공동의회를 거쳐 2019년 한해 살림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누군가의 수고와 헌신이 있기 때문에 행복하게 세워져 가는 것입니다. 설거지나 청소나 빨래와 같은 집안일은 하기 싫어도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처럼, 교회에도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사역들이 있습니다. 아무도 하지 않아서 집안일이 쌓이면 가족 모두가 불행해 집니다. 아내 혼자서 집안일을 다 하는 가정은 행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녀들과 남편이 일을 나누어 분담하면, 집안일이 훨씬 더 쉬워지고 행복해 집니다. 자녀들도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자라는 통로가 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11사역 지원을 하실 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사역 중에 한 가지를 꼭 먼저 지원해 주시고(주로 관리, 예배, 교육위원회 사역), 여력이 있으시면 나의 은사와 열정을 따라 행복하게 즐기며 할 수 있는 사역도 한 가지 더 찾아서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장 식구들이 상의해서 함께하면 목장도 사역도 더 풍성해 질 가능성이 많을 것입니다. 교회의 봉사 사역은 억지로 해야하는 무거운 짐이 아니라 나의 행복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기회입니다. 모든 사역에 다 지원자가 있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원자가 없으면 자원자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억지로 신청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하는 사역인데 자원자가 충분하지 못하다면, 부득이하게 각 목장이 순번을 정해서 돌아가는 방향으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각 목장별로 돌아가는 섬김의 순서가 찾아오면, 자원자가 없었다는 것을 양해해 주시고 기왕에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니 기쁘게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운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석목사 올림>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