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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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71) 부흥회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정용재 0 1224

89~11(~), 강사 울산 다운교회 박종국 목사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금년만큼 덥지도 않았을뿐만 아니라 제가 부임한 첫해라 더위를 느낄만한 마음의 여유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마치 휴스턴 서울교회 연수 갔을 때 새벽기도 가는 시간인데도 후끈거리고 끈적끈적 해서 당황스러웠던 그 당황스러움을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더운 날씨 속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시며 우리 자녀들의 여름 수련회를 탁월하게 섬겨주신 주일학교 선생님 여러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이 계셔서 우리 교회는 정말 좋은 교회이며, 우리 자녀들은 복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청소년부의 여름수련회가 진행되고, 그 다음 주말에는 장년부의 부흥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열치열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성령님의 폭포수 같은 은혜를 우리 교회에 부어주시도록 함께 기도하며 부흥회 참석할 수 있도록 미리 일정을 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부흥회 강사로 오시는 박종국 목사님은 울산다운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영어이름도 우리교회와 같은 Down Community Church입니다. 우리교회보다 먼저 설립되었고, 우리교회보다 먼저 가정교회를 시작했고,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세미나도 섬기고 있고, 규모도 우리교회와 비슷한데, 이경준 목사님이 워낙 유명하다 보니 우리교회에서 분가한 교회로 오해받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우리교회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교회인 것 같습니다.

 

저와 동갑인데도 제가 따라갈 수 없는 통찰력과 실력과 언변을 갖춘 사이다 같은 목사님이셔서 늘 존경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은혜를 누리는 부흥회가 될 것입니다.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첫 집회인 목요일 저녁집회 만큼은 꼭 참석하셔서 집회 계속 참석여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첫 집회를 놓치면 은혜의 2/3를 놓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참고로 가정교회 사역원 홈페이지에 있는 박종국 목사님 본인에 대한 소개를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저는 소위 믿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27살이 되던 해, 그 때까지 한 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을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어떤 계기로 성경을 통독하다가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났고 영접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몸담고 있던 교회가 어려움에 빠지게 되면서 그 과정에서 주변의 권유로 신학대학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7년을 그 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을 하다가 수적인 성장은 맛보았지만 변화되지 않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한계에 부딪혀 도망가다시피 997월 가족을 데리고 유학을 떠났습니다. 유학 갈 때의 질문은 두 가지 였습니다. “목사의 정체성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 고민이 끝날 즈음, 다시 그 교회의 청빙을 받아 20041224일 다운공동체교회 3대 목사로 부임했습니다.

 

세 가지 목회 철학을 가지고 있는데 세대통합과 기독교세계관에 기초한 직장사역은 유학 중에 깨달았고, 가정교회는 담임목사가 된 후 건강한 교회에 대한 그림을 그리던 중 만났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내(이은미)와 세 아이 샘, 예루, 예지가 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부흥회를 기다리며 기도해 주세요.<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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