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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리모델 관련 의견, 간지를 이용해 주세요.

정용재 0 1104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그 취지를 소통하겠습니다.


이번 리모델 공사를 통해서 노약자, 장애우, 유모차를 이용하는 엄마와 어린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2개의 휠체어 램프와 화장실이 새로 조성되었고, 만나홀과 합정홀을 통해 새벽예배와 수요예배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주중활동을 1층과 2층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방 위치를 건물 한가운데서 북쪽 끝으로 옮겨서 유사시 대피를 용이하게 하면서 동시에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증대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공사를 통해서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서 좀 더 신경을 써야할 영역도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하늘공원 Joon Garden(옥상), 슈브힐(현관 위 테라스)과 다운까페 창고 위 다락방의 경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서 추가의 조치와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 공간들은 어린 자녀들의 추락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이 공간을 사용하는 어른은 반드시 문을 잠가서 어른 없이 청소년 혹은 어린이들만 이용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주의 깊게 지켜본 후에 가장 좋은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슈브힐(현관 테라스)의 경우 아이들이 난간을 밟고 올라가는 일이 없도록 신경 써 주시고, 다운까페 창고 위 다락방의 경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정면 슬라이딩 창문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다운까페 창고 위 다락방의 경우 안전의 문제를 처음부터 인지하고 있었으나, 합정홀을 다목적으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창고 공간이 필요한데, 창고도 확보하면서 동시에 공간 사용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약간의 불편을 감수한 것임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마당과 담장 및 예배당 건물 전면 인테리어는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교회 마당에는 탄성고무를 덧입히게 될 것입니다. 교회마당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주일에는 주차를 하지 않고, 우리 자녀들의 놀이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주중에는 주차 공간으로 사용하고자 합니다. 물론 주차로 인해서 탄성고무 표면이 훼손될 여지가 있으나, 예배당 건물을 열린 공간으로 사용하려면 주차를 허용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회 마당을 주일에는 자녀들의 놀이 공간으로 사용하겠지만, 이웃 주민들의 민원을 감안하여 이전처럼 큰 아이들이 공놀이를 하며 노는 공간이 아니라, 아장 아장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남문(새싹홀 쪽 출입문) 계단실 공간이 넓고 쾌적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접근성도 더 용이하여 주중 까페로 최적의 공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 교회 인력으로는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우리 교회 식구들의 자유로운 교제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까페 분위기로 조성하고, 커피 자판기를 비치하였습니다.

 

건물 방수문제 때문에 교회마당 화단을 완전히 걷어 내고 방수 공사를 한 후, 화단을 새로 조성하였습니다. 나무 값이 적지 않게 들어갈 것이었는데, 이번에 공사를 맡은 에스엠 디자인에서 나무 일체를 선물로 기증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좋은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개진도 해주고, 귀찮고 소소한 부탁도 흔쾌히 들어주고, 또 선물까지 해 주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안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우리 예배당 건물의 안전 이슈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닙니다. 본당정면에 있는 비상탈출계단 출입구를 현재 피아노가 막고 있고, 또 문을 열면 비상계단 입구를 막아버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무용지물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비상탈출 계단을 유사시에 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간단한 공사를 추가해서 하는 것으로 이번 공사를 마무리 지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서 스크린/악기팀의 위치와 피아노/찬양대의 위치가 서로 바뀌게 될텐데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이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운가족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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