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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3) 아빠, 오늘 너무 졸려서 학교에서 잤어요!! 2017.4.7.

석목사 0 1265

저는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딸은 다트머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에서 중학교 수학선생님으로 일하고 있고, 둘째는 프린스턴 대학교를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에 있는 구글본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저희 부부와 함께 1부 어른예배를 꼭 드린 후 주일학교 예배를 드렸고, 교회의 특별 새벽기도회, 심야기도회를 거의 개근했습니다. 지금도 1부 예배를 드린 후, 주일학교 교사로 그리고 목장사역으로 열심히 교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큰 아이가 13세 작은아이가 11세 때 2주간의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앞두고 제가 아이들에게 새벽기도회 함께 개근하자고 부탁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아빠의 진지한 부탁과 개근 선물에 흔쾌히 참석하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저는 특별새벽기도회 때는 거의 2시간 전에는 교회에 미리 도착하여 기도회를 준비하기 때문에 아이들 깨우고 기도회에 데려오는 것은 전적으로 아내의 몫이었습니다. 


월요일 저녁 학교를 다녀온 아이들이 말했습니다. “아빠, 오늘 졸려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시간에는 아예 엎드려 잤어요!” 그래서 제가 대답했습니다. “그래, 졸려서 힘들었구나. 졸리는 게 당연하지. 너무 졸리면 자! 학교에서 자는 한이 있어도 새벽기도회 개근 약속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단다.” 


저는 우리 자녀들이 학교생활을 성실하게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공부 잘하는 것만으로는 안됩니다. 공부도 잘하고, 놀기도 잘 놀고, 예수도 잘 믿는 그런 자녀가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했습니다. 새벽기도회에 참석한 아이들은 너무 힘들어서 학교 다녀오면 먼저 잠을 자게 했고, 그 다음에 숙제를 하고, 자기 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그래도 피곤하니 아이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새벽사람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중요한 숙제나 프로젝트가 있을 때는 엄마 아빠가 새벽기도 가는 시간에 깨워달라고 해서 새벽에 공부하는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은 교육환경이 달라서 저희 부부처럼 자녀를 양육하기 힘든 측면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대로 역사하십니다. 새벽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히 우리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시46:5). 우리 하나님은 내가 짓지 않은 집을 주시기도 하시고, 내가 심지 않은 포도원을 누리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신6:10~11). 기도할 때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시작될 고난주간 세겹줄 새벽기도회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녁경건이 새벽경건입니다. 새벽기도를 잘 하려면 저녁에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시편23편을 한 번 암송하시고, ‘주님 새벽에 눈 뜰 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 찬송하며 눈뜨게 하옵소서’ 기도하며 잠자리에 들어 보세요. 그리고 눈 뜰때부터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함께 연습하고 누려 보십시다.  

 

** 시편46:5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개정개역)

** 신명기 6:10~11,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당신들에게 주기로 약속하신 그 땅에, 당신들을 이끌어 들이실 것입니다. 거기에는 당신들이 세우지 않은 크고 아름다운 성읍들이 있고, 당신들이 채우지 않았지만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 찬 집이 있고, 당신들이 파지 않았지만 이미 파놓은 우물이 있고, 당신들이 심지 않았지만 이미 가꾸어 놓은 포도원과 올리브 밭이 있으니, 당신들은 거기에서 마음껏 먹게 될 것입니다.(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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