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홈 > 말씀과훈련 > 목회편지
목회편지

(293) 다음주일이 추수감사주일입니다.

김보근 0 528

감사의 마침표를 찍는 기회,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통로로 삼으십시다.


11월 셋째 주일은 우리나라의 계절과 기후를 생각하면 추수감사절로서는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형제 교회들 가운데는 추석 때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리는 경우도 있고, 한 달 정도 날짜를 당겨서 10월 중순에 추수감사절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교회도 필요할 경우 그런 시도를 해 보려고 하지만, 11월 셋째 주일에 갖는 유익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12월을 더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지난 송구영신 예배 때 작성하여 타임캡슐에 넣어 보관해 두었던 우리의 새해맞이 결심과 기도제목을 이번 주 중에 본인에게 보내드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각자의 2022년 한 해를 되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은총이 있다면 감사의 마침표를 찍는 시간으로, 하나님께서 아직 응답하지 않으신 기도제목이 있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기 전에 나는 내 할 도리를 다 했던가를 되돌아보며, 감사함으로 나의 기도제목을 다시 올려 드리며(빌립보서4:6~7), 열심을 내어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기회로 삼아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추수감사절 헌금 전액을 선교지를 위해서 그리고 연합교회차원의 전략적 선교를 위해서 사용하기로 결의를 하고 지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보다 더 힘들었을 선교사님들을 기억하며 우리의 감사도 더 풍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면서 교회로서 우리가 맺은 열매도 점검해 보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맺어야할 열매는 무엇입니까?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열매입니다. 그래서 새로 태어난 아기, 유아세례 받은 아기, 예수님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신 분들, 그 가운데 세례를 받고 다운교회 가족이 되신 분들, 목자/목녀/부목자의 삶에 헌신하여 제자의 삶을 시작하신 분들의 영상을 만들어 기념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제가 엎어진 김에 쉬어가자말씀드렸는데, 잠깐 쉬는 것은 재충전이 되어서 좋았는데, 너무 오래 쉬는 것은 우리를 뒷걸음질 치게 하고 침륜에 빠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기간이 예상 밖으로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목자/목녀/부목자님의 섬김으로 잘 견뎌왔지만, 우리에게도 적지 않은 타격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회로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영혼구원의 열매가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교회에는 회복과 도약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일친교가 다시 시작되어 점점 더 풍성해 지고 있습니다. 금년 성탄절을 전후하여 나갈 일본단기 선교를 준비하며 선교한마당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가정교회 선교 부흥회도 가지게 되어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에 영혼구원을 향한 열정과 생기를 불어넣는 통로가 될 줄 믿습니다.

 

오늘 진행되는 일본 후쿠시마 단기선교를 위한 선교바자회에 즐거운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11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가정교회선교부흥회와 선교대회를 위해서 그리고, 강사로 오실 이원준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로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흥회 참석을 위해서 직장에서 퇴근하여 바로 교회로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식사를 준비할 예정이고, 또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따로 준비될 것입니다. 기대하며 기도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