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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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284) 목회자세미나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김보근 0 539

대면목장의 표준진행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교회의 모든 행사일정은 봄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와 가을 목회자 세미나 섬김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0년은 코로나가 창궐한 상황 속에서, 예정되어 있던 평신도 세미나와 목회자 세미나를 모두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1년 부터는 비록 코로나 팬데믹은 여전했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때로 비대면으로, 때로는 대면과 비대면을 동시에 섬기는 방법으로 형제교회를 섬기는 섬김을 계속해 왔습니다.

 

어느새 금년(2022)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가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 목회자 세미나는 40명 정원에 20명이 함께 했기 때문에, 금년에도 40명의 정원이 채워지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원 40명을 넘어서 43명의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세미나 등록을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민박 섬김이 아무래도 이전보다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실 텐데, 43분의 등록자 중 3분은 이미 목회자 세미나를 한 번 수료한 분들이기도 하고, 또 우리 교회 가까이 거주하고 계셔서 민박 없이 참가하는 조건으로 등록을 받아서, 20가정의 민박 섬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끝에 민박으로 섬기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시겠지만, 기적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형제 교회를 섬기고 하나님 나라를 섬기는 일에 기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정교회목회자 세미나의 파워는 강의보다는 사실상 목자 목녀님들의 섬김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과 민박과 정성스러운 식탁과 탁월한 간식의 섬김에 마음이 녹아져서 강의 내용에도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이번 목세에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써 섬겨주실 다운가족 여러분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아무리 탁월하게 섬겨도 성령님의 능력이 더해지지 않으면, 영적인 열매는 맺히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기도가 중요합니다. 세미나 강의로 섬길 이경준 목사님과 저를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늘 세미나 준비를 위해서 늘 40일간의 릴레이 금식 기도를 해 왔는데,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 기간을 21일 기도로 줄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 화요일인 913일부터 103일까지 진행될 21일 릴레이금식 기도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의 목장이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무엇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가정교회의 진정한 파워는 엉성함"입니다. 엉성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도 잘 버티어 내었고, 위축되기는 했지만 계속해서 예수님 영접하는 열매가 있었고, 또 목장이 분가하고 새로 목자/목녀/부목자님들이 세워지지 않았습니까?

 

바로 그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잘하려고 애를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곳곳에서 우리의 엉성함이 실제 그대로 흘러나와도 됩니다. 그러나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분들께는 대면 목장의 표준 진행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은 보고 배우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표준모습을 보고가야 그것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21일간은 가정교회로서 우리 자신을 점검하고 리셋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대면목장을 완전히 회복하고, 오랫동만 만나지 못한 목장식구들과 VIP님들께 힘써 집중하는 기회로 삼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정교회 세미나를 섬기는 것은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제2의 종교개혁에 동참하는 특권입니다. 우리교회 모든 식구 여러분들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기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43분의 참가자님 가운데 최영기 목사님 같은 한 사람이 배출되고, 형제 교회들이 세워지는 은총의 통로가 되도록 간절히 기도해주세요. 이번주 화요일부터 시작될 21일간의 릴레이 금식기도회에도 한 끼라도 기쁘게 참여해 주세요. 다운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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