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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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205) 무려 1년 6개월 만입니다.

정용재 0 1238

비대면 ZOOM으로 찾아가는 섬김의 평신도 세미나를 섬깁니다.


우리교회의 모든 행사일정은 봄 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와 가을 목회자 세미나 섬김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0년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예정되어 있던 평신도 세미나와 목회자 세미나를 모두 취소했습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섬기는 교회들도 있었지만, 저는 지난 10년 동안 쉼 없이 섬김에 힘써 온 우리교회에게는, 이 때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휴식의 시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지난 번 세미나를 섬긴 지 어느새 16개월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요즈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느끼는 형제 교회들이 적지 않고, 많은 분들이 가정교회야 말로 이 위기 상황 속에서 유일한 대안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에 대한 관심과 세미나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319()부터 21(주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23일의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계획대로 진행하되, 비대면 ZOOM으로 섬기로 하였습니다. 가정교회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는 강의보다는 간증과 민박과 식사와 간식의 섬김에 있기에, 비대면 세미나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찾아가는 섬김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 314일 주일, 목자님이 참가자님과 만날 시간과 장소를 미리 약속하여 정하고, 참가자님을 찾아가서 식사를 대접하고, 교제하면서, 세미나 교재와 기념품, 그리고 세미나 간식을 전달합니다. 이 때 5인 이상 집합금지 상황이므로, 21팀으로 찾아가기를 기대합니다. 목자님 부부가 찾아가도 좋고, 목자님이 목장식구 중 한분과 함께 찾아가도 좋습니다. 교재와 기념품, 세미나 간식은 교회에서 준비해드리고, 세미나 운영비에서 식대도 지원합니다.

 

둘째, 320일 토요일 오후 5, 참가자님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참가자님의 교회를 찾아가서(21팀으로), 인근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하고, 참가자님 교회의 적당한 공간에서 ZOOM 목장을 오픈합니다. 참가자님은 목자님과 함께 ZOOM 목장에 참여하고, 목장이 끝난 후에, 추가 질의응답 및 교제의 시간을 가진 후 귀가 합니다.

 

셋째, 320일 토요일 저녁 7, 모든 목장이 ZOOM으로 목장모임을 갖는 시간입니다. 이때 모든 식구들이 빠짐없이 목장에 참석하셔서 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이 평신도 세미나를 섬기는 것입니다.

 

넷째, 321일 주일, 2부 예배에는 세례식이, 3부 예배에는 목장 분가식이 있습니다. 참가자님들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우리교회 주일예배에 함께 합니다. 그러므로 다운가족 여러분들이 세례식과 목장 분가식 축하순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이 평신도 세미나를 섬기는 통로가 됩니다.

 

이정도 섬김이라면 우리교회 모든 목장이 다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필요하면 두 목장이 한 팀으로 섬겨도 좋습니다. 현재 세미나 정원은 40명이지만, 토요일 오전에 신청한 분들만 80여명이 됩니다. 비대면 ZOOM으로 진행하기에 세미나 참가자 숫자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우리교회에서 찾아가는 섬김을 해 주실 수 있는 목장 숫자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섬길 수 있는 참가자 숫자가 달라질 것입니다.

 

가정교회 세미나를 섬기는 것은 신약교회를 회복하는 제2의 종교개혁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 모든 목장이 기쁜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당연히 부담감이 느껴지겠지만, 오히려 우리 자신에게 더 큰 상급과 축복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오늘(2/28) 저녁때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이영주 장로님께 연락 주세요.<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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