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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24)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석목사 0 1134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운 가족이라면 모두 어떻게 해서든지 돕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실 텐데, 내가 무슨 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 또 교회까지 거리가 멀고, 직장과 다른 일들이 바빠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 아쉬운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소원 주시는 만큼, 그리고 능력 주시는 만큼만 하시면 됩니다. 틀림없이 다음에 내가 마음 껏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힘써 섬기시는 분들께는 그에 합당한 하나님의 축복을 주실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에 쉼의 기회도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도저히 주중에 시간을 낼 수 없으신 분들 


주일에 힘써 섬겨 주시면 됩니다. 특히 다음 주일 교회 대청소와 세미나 장소 셋업할 때, 많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 주세요. 그리고 세미나 수강자들을 위해서, 간증자를 위해서, 강사로 섬기는 이경준 목사님과 저를 위해서, 곳곳에서 섬기시는 우리 식구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민박을 제공하고, 목장 참관을 섬기시는 목장

아무래도 민박을 제공하시는 목자, 목녀님들과 그 목장의 수고가 가장 큽니다. 그러나 목장 식구가 똘똘뭉쳐 한팀으로 섬기면 하나님께서 부어 주시는 특별한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첫째, 목장 식구들은 모두 금요일 저녁에 있는 목장 모임과 나눔에 힘써 참석해 주세요.

둘째, 목장 식구 가운데 한 가정이 목장을 오픈해 주시고, 목장 식구 여러분들이 한가지씩 음식을 맡아 섬겨 주신다면 민박을 제공하시는 목자님 가정이 훨씬 더 편안하고 행복하게 섬길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수요일 저녁에도 한 번 더 모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 시간은 특별한 축복의 시간입니다. 목장 모임을 참관하실 목사님들이 참관할 목장 식구들과 사귀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또 축복해서 기도해 주시는 시간입니다. 꼭 참석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하여 수요예배 후 교회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직장에서 교회로 바로 오시는 분들을 위하여 교회에서 간단한 저녁식사를 준비해드리고, 간식도 준비해 드립니다. 늦더라도 수요일 저녁 8시 30분까지는 교회에 도착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넷째, 분가한지 얼마되지 않아 목장이 많이 허전할 경우, 필요하다고 판단되시면 분가 전처럼 함께 목장 모임을 가져도 좋습니다.



 

협력목장 식구들


민박을 섬기는 목장마다 협력목장을 하나씩 배정했습니다. 언제나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생길 수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긴급한 필요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목장으로 연결했습니다. 도움 요청을 받았을 때 적극적으로 도와 주시고, 아무런 요청이 없을 때는 기도로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민박제공이나 목장참관 섬김을 하지 않으시는 다운가족시간이 허락하시는 만큼 수시로 교회를 기웃거려 주세요. 작은 일이라도 도와 주시고 아무 할 일 없으면 봉사하시는 분들 커피/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 주시고, 또 기도도해 주세요. 화요일 오전에 특별히 더 많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시간과 형편이 허락하시는 만큼 함께 해 주세요.

 

혼자하면 힘들고 재미없습니다. 그러나 함께하면 쉽고 즐겁고 행복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지휘하십니다. 내 마음에 작은 소원이라도 생기시면, 성령님의 이끄심이라 생각하시고 즉각 순종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기쁨과 하나님의 열매가 맺히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왕에 하는 것,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십시다. 한교회가 세워지고, 한 나라가 세워지는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다운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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