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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61) 5월 중 1부, 2부, 3부 예배를 다시 시작합니다.

정용재 0 1387

주일 9, 11, 오후2시 각각 실시간 예배영상이 방송될 것입니다.


이제 현장 예배 복원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우선 주일의 시간 사용부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 2개월 동안 주일 오전 11시에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 2부 예배만 드리고, 그것을 실시간 영상으로 내보내왔는데, 5월 중에는 1, 2, 3부 예배 모두, 예배 순서를 맡은 분들과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 현장예배를 드리고, 동시에 실시간 영상도 내보내려고 합니다.

 

평상시 1부 예배드리는 분들은 오전 9시에 실시간 영상예배에, 2부 예배드리던 분들은 지금처럼 오전 11시에, 3부 예배드리던 분들은 오후 2시에 실시간으로 영상예배에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녀들의 주일학교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학교가 현장개학을 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나는 언제부터 현장예배에 참여할까? 각자의 형편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정부의 시책을 참고하시되,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더 중요합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신 분들, 건강이 좋지 않아 면역력이 떨어지신 분들 그리고 노부모님들은 현장예배 참석을 늦추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소독과 환기를 하면서, 정부가 마련한 지침에 따라 체온을 측정하고 또 신상 정보도 기록하고 있으며, 2미터 이상의 거리를 두고 앉게 하고, 또 교회에서 음식을 함께 나누는 교제의 시간은 아직 갖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주일에 목장이 함께 모여 영상예배 드리는 것을 격려했는데, 주중 목장모임 재개를 준비하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저는 주중 목장모임보다 주일에 함께 모이는 것이 더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일 목장이 함께 모여 영상예배 드리는 것을 추천했는데, 주일에 모이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운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목사의 삶에 너무 익숙해져서 다운 가족 여러분들의 삶의 현장에서 너무 멀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죄송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목표는 금요일 혹은 토요일의 주중 목장 모임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 방향으로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들이 지금도 많지만 앞으로 더 많아 질 것입니다. 그러나 주일에 예배당을 찾아오기는 더 힘들어 질 것입니다. 그래서 영혼구원은 더 힘들어지고, 따라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찾아 가야 할 시대가 될 것입니다. “가서영혼구원하고 제자삼아야 합니다. 목장이야 말로 이 때를 위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목장이야말로 우리 주님께서 세우시기 원하셨던 그 도피성이라는 생각이 더 분명해 집니다. 마지막 때 박해의 시대가 되면 예배당은 거의 기능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코로나19를 통해서 그 때를 준비시켜 주셨다는 생각조차 하게 됩니다. 그 때는 집에서 모이는 목장 외에 다른 길이 없을 것입니다. 영혼구원하고 제자세우는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되는 사명을 위해서 함께 힘써서 목장을 세우십시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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