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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45) 신약 1독에 초점을 맞추어 주세요.

정용재 0 1388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몇 일 더 하면 됩니다.


이번이 세 번째로 갖는 새해맞이 다니엘금식입니다. 다니엘금식을 반복하면서, 다니엘금식의 본질은 뜻을 정하여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고 싶은 대로 살지 않고, 뜻을 정한대로 살아갈 수 있는,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정한 뜻대로 지속할 수 있는 영적인 의지력을 훈련하고 기르는 기회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비움도 중요하지만 채움은 더 중요합니다. 음식을 절제하고 게임/오락/ 드라마/유튜브/뉴스 등 세상의 소리를 끊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 자신을 채우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다니엘 금식은 특별히 다운교회 모든 식구들의 신약1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1일에 신약1독 하는 것이 저에게도 쉽지 않은데, 직장 생활을 하는 여러분들에게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하루 12장씩 성경을 읽고, 그 중에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을 수첩에 옮겨 적으며 예상치 못한 새로운 은혜를 누리면서, 여러분들께도 하나님께서 희생의 크기에 합당한 은혜를 베푸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지난 주간 저에게는 특별히 마태복음 423절에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며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며 회당에서 가르치셨고, 하늘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고, 백성들 가운데 모든 아픔과 질병을 고쳐주셨습니다. 예수님 참 치열하게 사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중심 사역은 가르침과 선포와 더불어 치유의 사역임을 보았습니다.

 

저는 삶공부와 설교를 통해서 열심히 가르치고 선포하고 있지만, 치유의 섬김은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우리 교회의 치유 현장은 목장입니다. 목자/목녀님들의 수고와 섬김으로 치유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정작 목자/목녀님들이 아프고 힘들 때는 제가 함께 해 드려야 하는데, 저의 부족함을 마음으로 깊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주님처럼 치열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건강과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니엘 금식이야 말로 몸과 영혼이 살아나는 은총의 선물이요, 주님처럼 치열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통로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제가 더 건강한 체력을 소유하게 되기까지, 거의 10년 가까이 위험상태에 있는 저의 내장지방 지표가 표준이 될 때까지 다니엘 금식의 삶을 지속하며, 주님 닮아가 보고자 결심합니다.

 

아직 다니엘금식 시작하지 않으신 분들도 늦지 않았습니다. 뜻을 정하여 내일부터 시작해 주세요. 남들보다 몇일 늦게 시작하였으니, 몇일 더 늦게까지 하면 됩니다. 할 수 있습니다. 하면 됩니다. 시도해 보십시다. 함께 합시다. 부탁드립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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