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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43) 성탄절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십니다.

정용재 0 1497

예수님께 드릴 선물은 준비하셨나요?


성탄절이 사흘 뒤로 다가왔습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이 되어서야 예수님을 믿었기 때문에 성탄절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예수님 믿으신 분들, 성탄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신 분들을 만나면 부러운 마음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성탄절의 추억을 꼭 만들어 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잘 해 주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성탄절에 즈음하여 서로에게 카드를 보내고 선물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감사와 사랑을 확인하는 것, 소중한 일입니다. 자녀들에게 성탄절의 아름다운 기억과 추억을 선물하는 것, 소중한 일입니다. 그런 일들이 성탄절을 중심으로 일어난다는 것이 참 귀하고 복된 일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분주함 속에 우리의 주인공 예수님을 잊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예수님께 드릴 사랑의 고백과 감사의 선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한 주간 동안 대강절 특별 새벽기도회와 심야기도회를 가지며 우리의 간절한 기도가 주님께 드리는 작은 선물이 되기를 바랬습니다. 또한 성탄절 감사헌금 전액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기로 결정하고, 해마다 점점 더 풍성하게 성탄절 감사헌금을 드려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예배당 바로 인근에 아시안 미션에서 운영하는 선교관이 있는데, 우리가 주차장은 주일마다 빌려 쓰면서 그곳에 계시는 선교사님들께 사랑의 마음을 거의 전하지 못해서 늘 미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금년에는 작은 성탄 선물을 준비해서 전달해 드렸습니다. 비록 보잘 것 없지만 우리 주님께 드리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선교사님들께 전달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일찍 서둘러서 우리교회 각 목장에서 동역하는 선교사님들께도, 주님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성탄절 선물을 보내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소망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오는 수요일, 성탄절 당일, 오전 1030분에 수요낮 예배를 겸한 성탄감사예배를 드립니다. 성탄감사예배는 예수님의 생일파티입니다. 예배 후 함께 나눌 점심식탁은 박영열 목자님 김현희 간사님 가정에서 감사의 화목제로 또 예수님 생일 잔치상 차리는 마음으로 대접하기로 자원하셨습니다. 음식 준비에 수요낮 예배 친교팀이 함께 도울 예정인데, 하나님께서 소원 주시는 대로 음식준비와 설거지도 즐겁게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엑츠29,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에서 정성을 담아 준비한 특별순서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큰 기쁨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한 영혼이 돌아오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이 우리 주님께 있을까요? VIP님들과 함께 즐기는 성탄절, 쉽지 않아도 노력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용기를 내어서 한 번 초대해 주세요. 특히 가족 VIP님들을 초대해 주세요. 금년에는 오시지 않으신다 해도 내년 쯤 혹은 후년쯤에는 함께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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