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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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37) 교역자팀에 이런 변화가 있습니다.

정용재 0 1475

우리는 우리 자녀들을 함께 섬깁니다.

 

저는 우리교회 부교역자님들과 동역하면서, 이 분들이 우리교회를 통해서 신약교회의 회복을 꿈꾸며 소망하며 행복하게 목회하는 탁월한 담임목사님들로 성장해 가기를 기대하면서 섬기고 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담임목사가 아니라 전문사역자로 하나님께서 불러 주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그런 가능성도 열어두고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님으로 부르심을 받았든 전문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든 그 부르심을 찾고 또 준비하는 과정 속에는 반드시 다양한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여러 부서를 두루 경험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교회 부교역자님들은 각자 자기가 맡은 부서가 있고, 한 달에 한 번씩은 서로 다른 부서에서 설교를 하도록 해 왔고, 또 싱글초원에서도 한 목장을 맡아서 장년 목회를 간접 경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부교역자님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다른 부서에서 설교하게 한 것은 부교역자님들의 훈련만 위한 것은 아닙니다. 각자 자기 부서의 자녀들만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 모든 자녀들을 다 알게 되어서, 한 팀으로 자녀들을 섬길 수 있기를 바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 자녀들의 다양한 필요가 채워질 수 있는 통로를 열기 위함입니다. 이런 기대와 목적 가운데 앞으로도 한 달에 한 번 타 부서에서 설교하기도 계속하려 하고 있고, 2~3년 단위로 부서도 조정할 생각입니다.

 

그런 배경에서 2020년 새해에는 정용재 강도사님이 청소년부를 섬기며 지금처럼 목양행정을 담당할 것이고, 이정한 목사님은 현재와 같이 초등부를 그리고, 권선희 전도사님이 유년부를 섬기며, 어린이 사역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이정한 목사님은 우리교회 초등부 사역과 더불어 서울 7개 대학의 C.C.C.사역을 총괄하며 북지구 책임간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 시대 대학생 청년들을 섬기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사역입니다. 관심과 기도로 지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해부터 인턴교역자 제도를 신설하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에는 가정교회를 배우기 위해서 출석하시는 신학생들, 신학교졸업생들, 그리고 목사님들이 더러 계시는데, 주님의 교회를 위한 미래의 사역자를 양성한다는 뜻으로 본인과 교회의 필요가 맞을 경우 당회에서 검토하여, 1년 단위로 교회사역을 공식적으로 맡겨드리고, 학비나 혹은 그에 상응하는 만큼 재정적으로도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대상자로 신학대학원 1학년을 마치신 이한근 전도사님이 우리 교회의 장애우 사역인 조이부와 조이풀조이풀을 맡아 섬겨주실 예정이고, 이미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신 이민정 사모님이 영유아부 담당교역자로 섬길 예정입니다. 이민정 사모님은 이정한 목사님의 아내이십니다. 앞으로 호칭은 전도사님으로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시도가 서로에게 축복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기쁜 마음으로 협력해 주시기 바랍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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