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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22) 우리교회와 형제교회를 동시에 세울 목자연합수련회

정용재 0 1465

각 목장마다 한 가정씩 섬김의 자리에 자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자연합수련회 등록이 내일(7/29), 월요일부터 시작됩니다. 우리 교회 모든 목자 목녀 부목자님들이 목자연합수련회를 통해서 큰 은혜를 받게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합니다. 목자연합수련회가 어떤 모임인지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지난 번 목자연합수련회 참석하신 목자 목녀님들의 참석소감을 몇 개만 나눕니다.

 

- 다른 교회 목자, 목녀와의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시간이 짧게 느껴져 아쉬울 뿐입니다.

- 찬양과 강의, 기도, 오겹줄 모임 모두가 목자 사역에 대한 재 헌신과 열정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목자의 사명을 재확인 하였습니다.

- 내가 새로운 종교개혁에 동참하는 영광의 자리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 오길 정말 잘했다~~ 충전과 재 헌신을 위해 꼭 필요함을 느낍니다.

- 목장모임이 소그룹이 아니라 교회라는 사실, 목회자 심정으로 섬기며 사랑하겠습니다.

- 성경적으로 가는 것에 방해가 된다면 가정교회 조차도 버리라는 말씀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경적인 교회를 위해 나아가야겠다 다짐함.

- 10년 넘게 하다 보니 사명보다는 의무감이 더 컸던 터였는데 힘 얻고 갑니다.

- 수련회를 통해 많은걸 얻고 가는 게 목표였지만 오히려 많은 위로를 받고 가서 더욱 힘이 되었고 앞으로 사역하는데 많은 힘을 얻고 돌아갑니다.

 

교회마다 목자수련회를 갖습니다.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교회는 자체적으로 탁월한 목자수련회를 가질 수 있으나, 작은 교회는 여러 가지로 아쉬운 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정교회사역원 차원에서 목자 목녀님들을 위하여 목자목녀 기초다지기목자를 위한 가정교회 컨퍼런스를 기획하여 제공해 왔습니다.

 

그런데 목자목녀 기초다지기8시간 강의로만 진행되어 참석자간 교제가 없는 아쉬움이 있었고, 23일에 걸쳐서 갖던 목자 컨퍼런스는 참가비용도 부담이 되고, 무엇보다 바쁜 사회생활 속에 시간을 내는 것은 더 부담스러워 섬기기도 그리고 참석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자택에서 숙박하면서 갖는 무박2일의 목자연합수련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목자연합수련회는 지역초원에서 주최합니다. 장소는 주최하는 지역초원 소속교회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고, 250명 이상이 한 번에 예배할 수 있는 본당이 있는 교회에서 섬깁니다. 그리고 강사와 수련회 프로그램은 가정교회사역원에서 준비하고 수행합니다. 이를 통해 현저하게 수련회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개별 교회가 자체적으로 준비하는 것보다 더 탁월하고 짜임새 있는 수련회를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우리교회는 우리끼리 목자 수련회를 준비해서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 교회의 목자 목녀님들과 함께하는 연합수련회를 통하여 우리끼리만 할 때와 다른 차원의 은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새 힘을 얻게 될 형제 교회의 목자 목녀님들과 그들을 통해서 세워질 교회, 그들을 통해서 구원받을 무수한 영혼들을 생각하면 더 뿌듯하고 감사한 수련회가 될 것입니다.

 

성경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 교회가 받는 교회가 아니라 주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베풀어 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섬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린 대로 목자 목녀 부목자님들은 회복과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섬김의 자리에서 예외로 하고자 합니다.

 

우리 목장 목자 목녀 부목자님을 위해서 섬긴다는 마음으로, 각 목장마다 한 가정씩 섬김의 자리에 자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목자님께 저희 가정이 섬기겠습니다말씀해 주세요. 형제교회와 형제교회의 목자 목녀님들까지 섬기는 소중한 특권을 덤으로 누리게 될 것입니다.<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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