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가 전하는 목회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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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편지

(112) 누가 우리교회 새가족인가?

정용재 0 1371

우리교회가 가는 방향을 결정합니다.

  

6월 첫 토요일(6/1), 제가 부임한 후 갖는 두 번째 새가족 환영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새가족부에서 풍성한 만찬을 준비할 것이고, 교회에서 준비한 작은 선물도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에 맞추어 주보함도 만들어 드리며, 주보함 정비를 하게 될 것입니다. 새가족 환영회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 교회가 누구에게 초점을 맞춘 사역과 섬김을 하느냐가 선명하게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건강하다 말할 수 있는 대부분의 형제교회들은 새가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과정의 강도는 교회마다 다른데 짧게는 4주에서 길게는 7주 정도의 프로그램을 갖습니다. 그래서 그 교육과정을 마친 교회 방문자들을 새가족으로 영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대상은 거의 대부분 교회를 찾아온 신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영혼구원하여 제자세우는 신약교회 회복을 꿈꾸고 소망하는 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신은 새가족환영회에도 담겨지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그래서 분기별로 한 번씩 새가족 환영회를 열기로 결정하면서, 다음과 같은 분들을 초대하여 섬기기로 잠정적으로 결정하고 두 번째 환영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 지난 3개월간 세례를 받으신 분들과 그 가족

부부가 함께 세례 받는 경우도 있지만, 부부 중 한 분이 먼저 세례를 받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아직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지 않은 배우자와 자녀들을 교회로 초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영혼구원의 사명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세례 받으신 분들을 섬긴 목자·목녀·부목자님

한 사람이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을 때는 그 분을 위하여 심은 기도와 섬긴 섬김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주로 목자님과 목녀님들이 중심이 되어 목장식구들이 팀으로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러나 목장식구들까지 다 초대할 경우 모이는 숫자가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한 영혼이 구원받기 까지 해산의 수고를 아끼지 않은 것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목장 대표로 목자·목녀·부목자님들을 초대하는 것입니다.

 

셋째, 생명의삶과 예수님영접모임을 수료한 이동신자, 가족 및 소속 목장 목녀·목자·부목자님

교회는 주님의 것이기 때문에 교회를 찾아온 분들을 오지 못하도록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문화와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 경우 서로 힘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목장에 출석하며 생명의삶과 예수님 영접모임에 참석하는 가운데, 우리 교회를 알아가고 영혼구원하고 제자세우는 교회의 사명에 동의하고 제자의 삶에 헌신할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때, 새가족으로 환영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또한 사랑의 섬김 없이 되는 일이 아니기에 섬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목자·목녀·부목자님을 함께 초대합니다.

 

넷째, 사역위원장으로 섬기시는 시무 장로님들 혹은 위임받은 위원회 대표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손님이나 뷔아이피가 아니라 다운교회의 가족이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에, 연합 교회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 어떤 사역들이 있는 지 소개하고 사역에 초대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섯째, 담임목사 부부와 교역자

우리 교회 사역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도움이 필요할 때 누구에게 연락하면 되는 지 안내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목자·목녀·부목자님들께서는 목장 방문자와 뷔아이피님들과 그들의 가족이 새가족환영회에 기쁘게 참석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섬겨 주시고, 위원장님들과 교역자님들은 사역부서를 소개할 준비 (파워포인트)를 하셔서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새가족 환영회 섬김에 동참하기 원하시는 분들은 새가족부에 기쁜 마음으로 지원해 주세요.<석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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