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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사랑방

가정교회 세미나는 감사와 회복의 자리였습니다.

손준영 0 1180

안녕하세요. 

말레이시아에서 세미나에 참가했던 손준영 선교사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 소감문을 적었다가 완성하지 못하고 말레이시아를 왔는데 어느듯 시간이 훌쩍 지나 이제야 올립니다.


세미나라고 하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가는 자리로 '강의'를 생각했는데 

이번 가정교회 세미나는 뭔가 특별했습니다. 마치 제가 다운교회의 교인인 것처럼 함께 먹고 자고 삶을 나누고 기도하고

예배와 성경공부에 참여할 수 있는 자체가 좋았습니다. 다운 교회에 다니면 '이렇게 신앙 생활을 하고 함께 주님과 서로를 섬기겠구나'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경험을 한 마디로 말하자면 '감사'입니다. 주님의 사랑에 반응해서 말씀에 순종하고 그래서 주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그 은혜에 감사해서 서로를 섬기는 모습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감사와 섬김이 쌓여 어려운 일에도 감사하며 기도하고

기쁜 일은 함께 기뻐하고 격려하는 주님의 공동체를 보게 되었습니다. 


진솔함과 섬김으로 가정교회의 개념을 강의 하셨던 이경준 원로목사님, 

섬기는 리더십으로 목회자로서 가장 중요한 섬김인 말씀과 기도의 섬김을 세미나 내내 보여주신 석정일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석정일 목사님께서 쉬는 시간마다 오셔서 참가자들의 안부를 세심하게 묻고 얘기를 들어주던 모습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한 주간 동안 숙소와 픽업으로 섬겨주신 권기팔 목자님, 편미경 목녀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한 주간 동안 안방을 내어주어 가족분들은 불편하셨겠지만, 저는 호텔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사랑과 섬김과 따뜻함의 환대를 경험했습니다.

환대가 참으로 힘이 있는 신앙의 능력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피곤하실텐데 매일밤 간식을 준비해주셔서 입이 즐겁고 대화를 통해 마음이 즐거웠으며 

함께 기도로 우리의 영혼이 충만했던 밤이 기억납니다.

여러가지 준비할 것이 많은텐데도 기꺼이 저희를 맞이하고 부모님과 함께 방을 사용하면서도 늘 밝은 얼굴로 섬겨주었던 순혁이와 한나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에 초대해주신 목장 식구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늘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 해주셨던 여웅렬 장로님, 김은희 목녀님 그리고 박종화 목자님, 구선옥 목녀님과 목장식구들.

참으로 반가웠고 또한 감사했습니다. 멀리있지만 늘 관심을 갖고 기도하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외에 많은 다운교회 가족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식사로 간식으로 사무로, 봉사로 그리고 진행으로 섬겨주신 강도사님까지 모든 분들이 다 감사입니다.


이렇게 가정교회 세미나는 모든 것이 감사였습니다.


세미나 이후 변화가 있다면

생명의 삶 공부부터 시작해야겠다는 결심입니다. 

현재 생명의 삶 성경공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일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저희 교회가 주님을 사랑하고 영혼을 붙잡고 씨름하고 주님께 인도하는 교회로 점점 자라가고 헌신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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