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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목자님은 석정일담임목사님이셨어요

강재영 4 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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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목자님은 석정일담임목사님이셨어요"  


저는 울산에 성안남부교회를 섬기는 강재영목사입니다


다시한번 지면을 통하여 석정일목사님 서은영사모님 

그리고 이경준원로목사님 이마리아사모님 섬겨주신 모든 목자 목녀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이번 목회자세미나에서 2가지를 깨닫고 배웠습니다


첫째는 담임목회자의 섬김의 삶이며,

둘째는 예수님의 제자훈련방식인 보여서 제자를 만든다는 것을 깨닫고 배웠습니다.


먼저 담임목회자의 섬김의 삶입니다


세미나가 화요일에 시작이 되었었는데

저는 당일 울산에서 서울까지 가서 

강의를 들으면 한주가 피곤할것 같아

하루 일찍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죄송한 마음으로 목자님에게 문자를 드렸습니다

이렇게 하루일찍 가고 싶다고 문자를 드릴수 있었던 것은 

세미나 며칠전에 목자님에게 인사 문자가 왔었기 때문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목자님에게서 온 문자가 아니라

석정일담임목사님의 문자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ㅎㄷㄷ)


세미나를 앞두고 목자님에게(=담임목사님)

이런 문자가 왔습니다

"세미나 참석하게 되어 반갑습니다

강목사님은 가리는 음식이 있습니까?"


보통은 '기도제목 말씀해주시면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오시는 길 안전히 오세요'라는 

문자를 받는데 음식 이야기를 하셔서 

'목자님 뭔가 아시는 목자님이다' 급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사합니다

가리는 음식 없이 뭐든 잘 먹습니다"

라고 목자님에게(=담임목사님) 문자를 보냈습니다.

 

앞서 말씀을 드린대로 

이런 문자를 주고 받으면서  


용기를 내어 

"하루 일찍 교회에 가고 싶은데

교회에서 하루를 묵을수 있겠습니까?"

라고 문자를 드렸더니


목자님이(=담임목사님) 흔쾌히 가능하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그래도 제 마음 한구석에는 

세미나를 준비하시는데 

하루일찍 불편을 끼쳐드리는 것 같아

조심스럽게 또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바쁘실텐데 

저 때문에 신경을 쓰게 해드리는 것은

아닌지요?"


뭐라고 답장이 왔느냐 하면

"걱정 마시고 오셔요"


어째든 이렇게 목자님(=담임목사님)과의 문자를 주고

받고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일찍 교회에 도착을 했습니다


30분일찍 교회에 도착했다고 문자를 드리니

목자님(=담임목사님)에게서 

"교회에 계시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교회마당에 있었는데 

한 분이 저를 향해 반갑게 다가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설마 설마 했는데 

목자님은 바로 "석정일담임목사님"이셨습니다


저와 문자를 주고 받은 분이 

다름아닌 "석정일 담임목사님"이셨습니다


석정일담임목사님은 저에게 하루만 아니라

목사님댁에서 쭉~ 민박을 하게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저는 석정일담임목사님댁에서 5박6일이 아닌

6박7일간의 민박이 시작되었습니다


6박 7일간 민박을 하면서 

한편으로 어떨떨하고 

목사님께서 섬겨주셔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감동은 하루하루 

제가 뭘 보아야 하는지 교정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올해 가정교회를 시작하면서 

세미나를 참석한 것도 

삶공부를 좀 더 자세히 배울수 있으면 좋겠다고하는

나름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이러한 얄팍한 생각은 하루이틀 지나면서 

조금씩 나중에는 산산이 깨어졌습니다


여전히 도구와 방법을 찾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서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하며 저 자신을 돌아보았습니다.


저는 석정일담임목사님의 강의와 

민박을 하면서 그리고 이야기를 하면서  

석정일담임목사님의 삶을 좀더 가까이 볼수 있었습니다.


목요일 저녁은 저를 기다려주셨고

기꺼이 자정을 넘어서면서 사모님과 함께 

가정교회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석정일담임목사님을 통해 

저의 모습을 보게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저의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목회란 도구도 아니고

방법도 아니고 


교회를 사랑하고 

성도님들을 사랑하는 

담임목회자의 모습이었습니다. 


3축 중심에 가운데 담임목회자의 리더십이 역삼각형으로 되어 있죠

석정일 담임목사님을 통해 교회가 어떻게 세워지게 되는가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담임목회자의 섬김의 리더십이었습니다


주일이 되어 저는 오전에 있는 양화진탐방을 취소하고 

1부 예배를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예배에 참석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사모님과 맨 앞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감동과 감사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2부 예배를 통해도 1부 예배와 같은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식사를 하고 울산으로 출발하기 위해 

인사를 드리러 본당으로 올라갔습니다


목사님은 1,2부 앉으셨던 가운데 자리에 계셔서 

청년부 예배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가운데 계셔서 청년들을 기다리시고, 

예배를 준비하고 계시는 목사님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또 한번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목회자세미나를 통해 

가까이에서 석정일목사님과 사모님

이경준원로목사님과 이마리아사모님의 삶을 가까이에서 보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통해 저는 담임목회자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깨달았습니다



담임목회자의 삶과 리더십의 중요함을 알려주신 

석정일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이경준원로목사님과 이마리아사모님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둘째는 예수님의 제자훈련방식인 보여서, 제자를 만든다는 것을 깨닫고 배웠습니다.

석정일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을 통해 

담임목회자의 섬김의 리더십을 가까이 보았다면


목자, 목녀님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훈련방식이

'보여서 제자를 만든다'는 것을 확신하게 했습니다.


이름을 모두 열거하지 못함을 용서바랍니다 

첫째날 박목자님, 하보영목자, 송인준청년등 

그리고 질의 응답시간을 통하여 

말씀해 주신 목자, 목녀분들의 경험담은

계속해서 저의 마음에 이렇게 메아리를 쳤습니다


"보아라, 예수님의 제자는 보여서 제자가 만들어져!"


예수님이 원하시는 제자는 

'보여주고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가 나온다는 것'에 

소망을 가지고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담임목사님, 원로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목자, 목녀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조국교회와 열방을 위하여 더 귀하게 쓰임받는 

다운교회 되시길 진심으로 소망하며 저의 글을 마무리 합니다. 

4 Comments
석정일 2018.09.18 07:13  
강재영 목사님과 함께 한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목사님은 예수님 닮은 온유와 겸손의 사람이십니다.

사실 우리 다운교회의 지금의 모습은 제가 아니라 "이경준" 목사님과 마리아 사모님의
수고와 헌신과 눈물과 땀과 섬김을 통해서 세워진 교회입니다.
저는 그 열매를 누리고 있는 횡재한 목사이고요^^
저와 제 아내의 섬김은 우리 목자 목녀님들의 섬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고요^^
더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강재영 목사님은 저희 집에서 민박을 하고
이경준 목사님 목장을 탐방하게 되셨는데.....
하나님께서 어떤 분에게 이런 특별한 시간을 주시는가 궁금했는데....
목사님을 만나 교제한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세워질 주님의 영광스러운 교회가 너무나 기대됩니다.
서은영 2018.09.18 07:49  
다른 목자님 가정에 가셨으면 더 지극한 정성으로 섬김을 받으셨을 텐데... 아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정확한 것을 보시는 목사님을 뵈면서 기대가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교회를 울산에서 보게 될것 같습니다.
다운호감 2018.09.18 10:27  
석정일목사님, 서은영사모님 매력에 빠지셨군요!
한반 빠지면 헤어나기 어려운데 조심하세요
김규남 2018.09.18 15:14  
하하^^사모님 남동생분처럼 사모님 옆자리에서 1부예배 드리시는 모습을 보며 예배를 사모하는 목사님이심을 느꼈습니다^^

깊이 받으신  은혜가 강같이 흘러 어렵게 어렵게 꽁꽁 싸메고 얼어있는 믿지않는 영혼들에게 그 사랑 흘러 들어가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목사님 하루 빨리 시작된 세미나로 수고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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