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홈 > 나눔터 > 다운 사랑방
다운 사랑방

제 169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 소감

안병근 1 1159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제169차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통해 은혜 받은 석수열방교회 안병근목사입니다. 56일 동안 저희를 섬겨주신 타이중목장 이영주목자님과 홍순화목녀님이 가족사진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 가정의 화목함을 보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사진을 목녀님께 보내드렸어요. 아내는 정면이 나온 사진을, 저는 옆모습만 나오는 사진을 보내드렸거든요. 이때 목녀님이 내일 제가 먼저 알아보고 인사드려야할텐데요?’라고 반응을 보였습니다. 제가 앞모습이 나오면 대머리거든요. 그래서 약간 머리가 많이 난 부분을 보여드리고 싶었지요. 자신의 약점을 노출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다운교회는 제겐 낯선 곳이었거든요. 그래서 VIP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처음에는 즐거운 만찬 시간에 아내와 함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식사시간마다 대상이 바뀌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조별로 앉아서 식사도 해보고 서로 섬길 수 있는 시간도 주는 것 같았습니다. VIP인 저는 사람들을 알아가고 배워갔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저도 그들과 형제가 되어 나의 삶을 나누고 있음에 감사를 드렸습니다. 삭사 때마다 저는 섬기는 분들의 사랑을 먹었고 정성을 마셨습니다. 영혼구원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새삼 배우며 다짐을 하곤 했습니다.

 

  주님께서 가장 낮은 자리로 오셔서 섬겨주셨듯이 저희를 기쁨으로 섬겨주신 이경준목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이 목사님 삶 속에 묻어 나와 제 마음에 울림을 주시고 육의 심비에 각인시켜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뜨겁게 제 가슴을 적시고 눈시울을 붉게 물들게 하신 석정일목사님!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하나라도 더 전해 주고 싶어서 시간 가는 것을 아까와 하시는 모습이 제겐 큰 도전이었습니다. 목사님들의 삶을 본받고 싶습니다.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섬기시는 성도님들께 감사의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보이지 않게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부목사님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타이중목장을 섬기시는 이영주목자님과 홍순화목녀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늘 밝은 모습으로 대해주셨습니다. 목장모임에서 VIP 인 자매 이야기를 하면서 흘러내리는 눈물은 강이 되더니 이번 주일에 VIP와 함께 예배를 드리는 기쁨을 주셨습니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랑하는 자녀인 건, , 에스더에게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 느껴집니다. 박영열 목원님의 간증은 삶의 변화와 감동을 주었습니다. 하늘, 서로는 인도네시아 선교사님께 기쁜 마음으로 방을 내어 드리는 섬김의 본을 보여 주었고, 에녹은 어린이 목장의 유망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영운 목원님의 배웅은 주님과의 동행이었습니다. 아들 서진, 서우가 학교에서 감사한 일과 재미있는 일을 하나 둘 찾아서 나누기 시작하더니 서로 경쟁하듯 나누었습니다. 목원들 모두가 매우 대견스럽게 생각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들의 삶을 보고 배운 대로 따라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예뻤습니다.

 

  초원모임에서 목장님과 목녀님들의 끈끈한 정과 나눔은 귀감 자체였습니다. 그저 투명인간으로 초원모임을 참여할 수는 없었지만 목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형편과 처지를 나누면서 기쁨과 아타까움을 담아 함께 기도하는 모습은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VIP의 꽃은 세례라고 하셨는데 오늘 예배를 통해 증명해 주셨습니다. 세례를 받을 때 목자가 세례기를 들고 집례에 참여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님을 만나게 된 간증은 큰 감동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다운교회를 찾았을 때는 VIP의 기분이었는데 어느덧 가정교회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삶을 체험하면서 다운교회의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면서 목원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제 아내 지경자 사모는 세미나 내내 대답을 잘 해서 이경준목사님께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 사모는 세미나에 오신 사모님들과 교제를 통해 서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목회자 세미나를 위해 40일 금식 기도를 하신 성도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순서마다 물이 흐르듯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마다 때마다 영의 양식을 먹여 주시고 육의 양식도 맛있고 신기한 것으로 먹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주 안에 뿌리를 박고 세움을 입어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하는 자로 살겠습니다. 가정교회 세미나를 소개해 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신 송경환 목사님과 이창숙사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주 목요일(20) 만나게 될 안산,시흥지역목자님이신 김관중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1 Comments
석정일 목사 2017.09.20 17:36  
안병근 목사님, 칭찬과 격려의 글에 목사님의 겸손하심, 세심하심과 따뜻한 마음이 깊이 깊이 느껴집니다. 부족한 점이 많았을 텐데도... 좋은 점 보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목사님 사모님을 존귀하게 써 오신 주님께서 앞으로의 사역 가운데 더 풍성하게 은혜 베푸실 줄 믿습니다. 목사님 부부를 섬길 수 있는 특권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