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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차 목회자세미나 수료자 한상규목사

한상규 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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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1 - 이경준목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158차 목회자 세미나에 섬김과 헌신의 본을 직접 보여주신 목사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목사같이 않은 목사임에 감사하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은 언제나 불신영혼의 구원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본 목사님의 모습은 모든 교인들에게 친정 아버지같은 그런 분이였습니다.

대부분의 세미나의 주강사 분들은 강의를 마치면 훈련생들과 같이하는 시간을 갖지 않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일일이 훈련생들의 식탁에 먼저 찾아가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시고, 회의실 혹은 작업실 같은 목사님 방에서 따스한 차를 대접해주시고, 손수 번역하신 책도 선물로 주시고.... 아무튼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시려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작업할 때 입으신다는 작업복을 자랑하시는 모습은 참 생소하지만 기쁨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여쭤보았잖아요? 목사님 까운은 없으세요??? 네 저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 흔한 목회자 까운 하나도 없으신 목사님....정말 본질이 아닌 것은 목사님의 삶에도 철저히 그대로 실천하는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은퇴를 앞두고 목회자세미나 마지막 강의를 열정적으로 하시는 모습과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한 가지라도 더 전수해 주시려는 모습이 강의 시간 시간 베어 나왔습니다.

말로나 글로 다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목사님의 진심과 열정은 지금도 잊을 수 없네요.

목사님 이제 사역의 장이 다운교회에서 한국교회로 더 넓어져서 목사님의 섬김과 보여주시는 리더십으로 더 많은 가정교회들이 이 땅에 정착되길 소망합니다.

 

목소리는 키우지 말고 자녀를 키우라는 말씀과 다른 사람의 변화를 위해 기도하지 말라는 말씀이 아직도 귀가에 맴돌고 있네요. 귀한 말씀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면서 느리지만 철저히 준비해서 가정교회 목회로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대구에서 뵙길 원합니다.

 

이야기 2 - 홋카이도 목장 진석준목자 임자경 목녀와 하람, 연, 윤에게

진정한 섬김과 헌신을 가정을 통해서 삶을 통해서 보여 주심에 목사로써 큰 배움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조용하면서 묵묵히 섬기는 진석준목자님의 모습에는 외유내강의 섬김의 리더십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진목자님의 가정에서 진정한 교회.... 신약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 지쳐하는 목녀와 목원들을 격려하고 섬기는 모습.

자녀들을 권위가 아니라 사랑으로 이끌어 가는 모습.

식탁 벽에 걸려있던 리더는 예수님의 품이다. 라는 글이 갑자기 기억나내요.

임자경목녀는 아무리 봐도 목녀의 사명을 감당할 수 없을 것처럼 가녀린데도, 할 수 있는 것은 진목자의 섬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이 하나되는 모습.....

특히 하람이가 동생들을 많이 낳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

주일 교회로 오는 차 안에서 동생 윤이를 자기 무릎에 누이고 돌봐 주는 하연이의 모습.

자녀들도 부모들처럼 섬김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통적인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라서 아버지의 권위와 목사의 권위로 무장된 저를 돌아보게 하고 서서히 무장해제 시키는 진목자님의 가정을 통해서 가정교회를 왜 해야하는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하기 전에는 타교회 교인의 가정에서 숙식하는 것에 엄청난 부담이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이틀 후부터는 내 집처럼 정말 편했습니다.

분당쪽 이사를 연기하면서까지 섬겨 주신 진목자님과 목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11월1일 화요일 이사 잘 하세요.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다는데.... 하연이 하윤이 감기도 빨리 낫길 바랍니다.

 

이야기3  - 홋카이도 목장 식구들에게

서준이 시연이 가정에 아빠, 엄마가 하루 속히 목장모임으로 가정을 오픈하길 바랍니다.

서준이가 목장 모임에 기도제목으로 반드시 응답될 줄 믿습니다.

서준이 아빠도 새로운 직장에서 건강하게 잘 적응하고, 서준이 엄마도 어린이 집 사역 잘 해서 꼭 목자/목녀가 되어서 4대로 분가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조이 아빠 허준부기장님이 속히 기장으로 승격하고 에어버스 380도 빨리 운행하는 날이 속히 올 줄 믿습니다.

비행기를 조종하는 실력이상으로 가정도 잘 운행하는 그런 멋진 가장, 기장되시길 바랍니다.

목장 모임을 하면서 함께 참석한 일본의 장모님께도 안부를 여쭙니다.

조이 엄마도 늘 남편을 위하여 기도하는 아내되길 바라며......... 조이 동생도 준비하시길

목자, 목녀 가정에 자녀가 3명이므로 셋째까지는 낳으세요.

 

예빈이 하빈이 아빠 양신을 응원합니다.

대구에서 양신은 양준혁을 양신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하시는 사업 더 잘되시길 바라고, 아내가 싫어가는 게임을 줄이시고

아내와 같이 많이 놀아주세요.

 

홋카이도 목장 모든 가정이 예수님으로 행복한 가정되시길 기원합니다.

추신. 양신형제와 조금도 닮은 곳이 없는 우신목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두 분이 형제라는 것이 신기해요. 하하하

 

 

 

 

 

 

4 Comments
김경일 2016.11.02 05:32  
한상규 목사님~ 초원모임에서 함께 했던 실크로드 목장의 김경일 입니다^^
의경복무중인 한시온, 내년이면 입시준비해야할 한시아, 또 사모님께 가정교회의 의미를 잘 전달하셔서 벧엘교회가 가정교회로 속히 전환될수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벧엘교회 화이팅~~ !!
참 이곳에서 양신을 듣다니 반갑네요~ 내년에 라팍가면 한번 연락드리겠습니다~~^^*
이경준 2016.11.04 02:00  
자상하게 각 가정을 위해 일일이 말씀을 해주셨네요. 목회도 잘 하시지요? 목사님 말씀대로 될 줄로 믿고 코렐 접시를 많이 준비해 놓아야겠습니다. 이 목장에서 목자와 목녀가 많이 나올 것이 기대됩니다.
임자경 2016.11.04 05:44  
목사님~ 가신지 며칠 안 됐는데 목사님의 글을 대하니 집에 머무실 때의 솔직하고 정겨운 대화들이 그리운 마음과 함께 떠오릅니다. 저희집에 들어서시는 순간부터 저희 아이들 이름을 바로 친근하게 불러주시고 첫날부터 하윤이와 딱 붙어 앉으셔서 같은 눈높이로 곱셈을 고민해주시던 모습에서 목사님의 순수함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매일 저녁마다 그날그날의 강의에서 느끼신바를 조근조근 얘기해주시는데 저희부부는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답니다. 목사님 안에서 더 깊이 숙성된 나눔이 저희에게 감동의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정교회를 하기 위해서는 목사님 자신이 먼저 사모님을 섬기고 원형목장에서 섬겨야 함을 계속해서 되뇌이듯 말씀하실 때 하나님께서 이미 역사하시고 계심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목사님이 경상도남자의 벽을 훌쩍 뛰어넘어(?^^) 원형목장에서 가정교회의 불을 지피시고 전체교회와 함께 나아가실 줄로 믿어집니다~ 저희 가족과 목장식구들을 일일이 챙겨주셔서 정말 눈물날만큼 고맙습니다 목사님. 친정 오가는 길에 대구벧엘교회 한번 들르겠습니다. 저희집에 와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진석준 2016.11.04 18:53  
목사님 글 읽는데 왜 눈물이 핑 도는지~.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서 저도 정신 없는 삶을 멈추고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어주신 인연 꼭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감사드리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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