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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간증문(김승현)

이경준목사 0 1006

세례 간증문

2016년 9월 4일

김승현

제 인생에서 하나님을 믿고 제 안에 모실 수 있는 기회는 참 여러 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번번히 저의 교만함으로 인해 그 기회를 잡지 못하고 31살까지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하나님을 제 안에 모실 수 있어서 참 다행이고 기쁩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전 유아 세례를 받았고 초등학교, 중학교 때 성실하게 교회를 다니던 학생이었습니다. 학생부 임원까지 했던 제가 교회를 떠난 이유는 사람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 아니라 교회를 다녔던 것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고 방언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삶을 사는 것을 너무 많이 보고 겪었습니다. 물론 저 자신도 그 안에 있었겠지만 그 당시에는 남의 허물이 너무 크게 보였던 터라 조금씩 교회와 멀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저의 삶의 주인인 것처럼 살았습니다.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많은 쾌락을 추구하였고 그 것들이 제 삶의 진정한 가치였습니다. , 담배, 여자 등을 위해 많은 것을 지불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수차례 부르셨지만 그리고 수차례 저를 도우셨지만 그것들을 저의 능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살던 세상에서 저는 굉장히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무능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저보다 성공한 사람들은 운이 좋거나 환경이 받쳐 주는 사람이었고 저는 운이 없고 불행한 환경에서 스스로 성공을 이뤄낸 유능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점점 더 굳어져만 갔고 견고해져 갔습니다. 스스로를 피해자로 만들기 위해 주변에 있는 많은 사람을 가해자로 만들었고 제가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제가 처해져 있는 환경을 욕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조금씩 더 도태 되어져 갔고 스스로를 형편없다고 느낄 정도까지 내려갔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생산적인 활동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기본적인 규범이나 도덕성도 없었습니다. 그런 주제에 다른 사람을 평가하고 폄하하는 것에는 아주 능했으며 제가 처해진 환경을 극적으로 묘사하는 것에도 재주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살던 중 아주 우연한 계기로 제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이 때부터 조금씩 변화 된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조금씩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 주면서 제가 처했던 환경들을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교만함은 이 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 주신 많은 일들을 제가 했다고 생각하고 저 스스로를 점점 더 높였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물리적인 부분에서 많은 개선을 이루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삶 자체는 조금 긍정적으로 변화 되었고 그렇게 3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었지만 어느 순간 월드비전에 가입을 하고 기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에게 더 많은 기회들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눌 때마다 저의 인생은 조금씩 긍정적으로 굴러갔습니다.

지금의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그 곳에서 조금 더 재미있게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섬김과 사랑에 대해 배웠습니다. 회사의 회의 구조를 변경시키기 위해 기획서를 제출했습니다. 그 안에는 전 직원이 각 부서별로 QT를 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전 그 기획 했지만 QT는 해본적도 없었습니다. 제가 낸 기획 때문에 QT를 하게 됐습니다. 제 속에 계신 하나님의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애써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BH로 파견을 나왔습니다. 올바른 크리스찬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삶의 방식에 매료되었습니다. 사람이 아닌 하나님만을 보는 것을 배웠고 제 마음의 소리는 점점 더 커졌습니다.

그리고는 너무도 간단히 마음의 문이 열려버렸습니다. 고백한 순간부터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간증문을 쓰고 있는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삶이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것을 도우시는 그 따뜻한 손을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많은 분들과 기다리고 끊임없이 이끌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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