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터
홈 > 나눔터 > 다운 사랑방
다운 사랑방

익숙함이 아니라 성숙함을 배웠습니다.

유정환 2 1228

우리교회(은혜왕성교회)에서는 가정교회의 원조격인 최영기 목사님이 같은 기간 동안 오시는데 하필 이 같은 기간에 평신도 세미나를 참석하게 되다니……. 아쉬움이 컸다. 기왕 참석했으니  많은 교회에서 오신 분들과 함께 잘 배워보자 다짐했습니다..

 종일토록 의자에 앉아 그것도 맨 앞자리(미스터 피자 최용준 집사님 덕분)에서 강의를 들으며 적고, 고민하면서 새롭게 적용해볼 것을 채워가고 이어지는 목자, 목녀님들의 간증은 23일 동안 짜임새 있게 구성되었다.

둘째 날 오후까지 나는 이번 평신도 세미나에 대한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동안의 목자로 헌신했던 익숙함으로 인해 가정교회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 내 기준으로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있었다.

마지막 강의와 함께 시작된 결단의 시간!! 나는 무엇을 결단해야 하나…….

롤러코스터와 같은 목장의 영적컨디션을 확실히 업그레이드할 방법이 없을까? 여기에 오면 그 방법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그래서 나도 앞선 1대 목자,목녀에 이어 2대 목자 목녀가 되도록 3대 목자, 목녀를 만들고 싶은데. 그 방법과 노하우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하나님 이 평신도 세미나를 다녀와서 제가 감동받고 깨닫고 결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요?

돌아오는 길에 계속 묻고 묻는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귀가하여 최영기 목사님 마지막 저녁 집회에 참석했다.

참 놀라운 일은 최영기 목사님 집회 속에서 증거하신 말씀 하나 하나가 다운교회 23일 평신도 세미나 기간 동안 진행된 간증, 목장탐방, 강의를 통해서 보고 들었던 모든 이미지가 동원되면서 3D처럼 입체감 있게 눈앞에 펼져지기 시작했다. 

이 말씀은 첫째 날 이경준 목사님의 강의냐, 이부분은 목녀님의 간증 부분이야,둘째 날 목장탐방의 이 모습이야 그렇게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눈으로 머리로 가슴으로 박히는 것이었다.

23일 평신도 세미나 동안 그동안 익숙함으로 인해 찔림과 도전으로 다가오기 못했던 것들이 다시한번 최영기 목사님의 말씀증거로 더욱 확실히 구체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다운교회와 탐방했던 목장은 하나님 앞에 성숙했던 것이다.

세미나 기간 동안 저거 우리도 하고 있는데, 저런 것은 우리가 더 잘하는 것 같은데!’ 이런 프로그램의 비교로 하나님의 마음으로 감동받고 배우는 것이 아닌 나의 필요를 채우는 시간이었던 것이다

 

너무 감사했다. 롤러코스터 같은 우리 목장이라도 하나님의 종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할 수 있고, 우리 집은 그 장소로, 나의 건강을 섬김의 도구로, 그리고 나를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에 사용하게된 것을 깨닫게 된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다운교회 이경준 목사님! 탐방목장과 섬겨주신 목자, 목녀님은 주의 종으로 마음대로 부려먹는 사람으로 헌신하셨고 그 주님의 필요만 구하는 담백하고 단순한 모습이었던 것이다.

엄청난 순종과 집중이었던 것이다.

분가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었고 응답되지 않아 멈췄던 기도는 믿음의 대상인 하나님과 흥정했던 게 원인이었다. 그러니 당연히 23일을 왜 보내셨는가라는 의문으로 하나님 마음을 알지 못했던 것이다

 보고 싶은 것에 집중하여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었습니다. ' 목장을 분가해보겠습니다이런 목표와 다짐이 아닌 주님이 원하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주님이 원하는 목장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주님의 방법으로 주님이 원하실 때 사용되는 목자가 되겠습니다.

말씀과 삶이 일치가 됨을 느끼게 해주시는 이경준 목사님의 강의와 그리고 3일 동안 섬겨주신 박종화 목자님, 구선옥 목녀님 늦었지만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인사 올립니다.

은혜왕성교회 유정환 올림

2 Comments
심상윤 2016.04.28 19:59  
저희 교회도 가정교회 8년차 이지만 끊임없이 성경적인 신약교회의 모습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의 성도님들도 다른 교회에서 하는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은혜도 받고 돌아온답니다. 앞으로 우리 다운교회 성도님들도 은혜왕성교회에서 주최하는 평신도 세미나에 참석하여 은혜받을 날이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김경민 2016.04.29 19:39  
작은 섬김에 큰 은혜라고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