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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참 좋으신 아버지를 보내며...

유영 1 1045
윤금희 집사님!
아버님을 향한 윤 집사님의 남다른 마음이 그대로 읽혀집니다.

새삼스럽게 오래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요란하지는 않지만 자상하셨던 모습이..

윤 집사님!
이제 어머님과 형제들을 향해 바라보는 윤집사님의 소망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윤 집사님을 사랑하는 은평구역에서..

금주 추수감사절날 윤집사님의 알파수료식이 있답니다.
2004-11-18



>사랑 많으신 아버지!
>그 표현 남다르시던 아버지!
>
>왜 그렇게 가셨어요. 어쩌다 그렇게 가셨어요.
>말씀이 없으신 아버지가 그간 삶으로 보여 주셨던 음성으로 말합니다.
>
>\"내가 너희들을 사랑 하잖니. 염려 할까봐 이렇게 황망히 간다.
>너희들 사는데 폐 될까봐 조용히 떠난다.\"
>
>아버지의 사고는 저희를 한 없이 슬프게 하지만, 저희를 아끼시던 아버지의 생전의 뜻을
>생각하니 참 감사가 나옵니다.
>
>아버지!
>빈소를 찾아주신 분들께 저희의 슬픈 마음, 기쁨으로 표현했습니다.
>
>\"소식 듣고 전화하네. 내가 아버지께 그 동안 참 감사해서 찾아봐야 하는데, 병원 의사의
>허락이 있어야해서...조망간 가겠네.\"
>
>아버지의 가시는 길에는 그간 아버지가 지인들께 끼친 따뜻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
>아버지!
>고단하고 지친 삶으로 인해 그렇게 달릴 수 밖에 없었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원망스런
>그 청년을 우리들 받아 들이기로 했습니다.
>아버지!
>그 청년을 사랑하기까지 우리의 마음을 만져주세요.
>
>하늘 아버지와 이제야 함께 하는 아버지!
>2년만 더 살아 주셨다면 제가 받은 주님의 위로와 격려, 전할 수 있었을까요.
>이 아쉬움이 저를 채찍질하기 원합니다.
>
>아버지!
>사랑하고 감사하고 존경해요.
>저희 5남매 아버지 밑에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제 어머님을 비롯한 식구들이 또다시 하늘 아버지 밑에서 하나되어 행복하고 거룩해지기
>바랍니다.
>
>꼭 그렇게 되기 바랍니다.
1 Comments
샤랄라은숙 2004.11.21 01:00  
  윤금희 집사님의 알파수료식 !!!  짜자자 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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